다들 안녕. 오늘도 밴쿠버 교민들 혈압 오르게 만드는 따끈따끈한 구글 리뷰들을 싹 긁어왔어. 다들 멘탈 꽉 잡고 바로 시작해보자고.
1. Shishlik Grill House
작성자: Sh*ma S • 2026-09-27 • ★★
음식은 평범했는데 전체적으로 실망했어. 음악은 너무 크고 1시간 뒤에 그릴 연기가 식당에 꽉 차서 눈이 너무 매웠어. 제일 큰 문제는 서비스야. 인력 부족은 아닌데 서버들이 느리고 무관심하더라고. 남자 서버 하나가 쓸데없는 농담까지 해서 프로답지 못했어. 전체적으로 환영받는 기분이 아니었고 분위기 때문에 밥 먹기 힘들었어.
(클럽에서 눈물 콧물 빼며 고기 굽는 컨셉인듯) 눈 매워 죽겠는데 남자 서버는 옆에서 실없는 소리나 하고 있고 진짜 대환장 파티였겠다. 고기 연기에 질식하기 전에 탈출한 게 다행이야.
2. Sulbing Café 설빙 (North Rd)
작성자: Or*ons*ntry • 2026-09-28 • ★
얼음 갈은 거랑 망고 조각 조금, 아이스크림 한 스쿱 올려놓고 24달러는 진짜 너무 심하게 비싸. DQ가 디저트 가성비는 훨씬 나아.
(망고가 금테 두르고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타고 온 유학파 망고인가봄) 24달러면 뜨끈한 뼈해장국이 몇 그릇인지 계산부터 나오네. 이 가격이면 먹으면서 혀끝에서 금맛이 나야 정상 아니냐고.
3. OO LA LA (North Rd)
작성자: M*che*le RO*UE • 2026-09-27 • ★
29달러인데 치킨 양이 엄청 적어서 돈 아까워. 밥은 건조하고 퀴퀴했어. 서버들은 기운이 하나도 없고 손님 괜찮은지 확인도 안 하더라.
(서버들 단체로 어제 회식하고 밤샘 파티라도 하셨나봄) 29달러에 병아리 눈물만큼 주면서 밥까지 퍽퍽하면 선 넘었지. 가게 이름은 오랄라인데 먹고 나면 우울라라 되는 마법인가 봐.
4. MEIRAN 메이란 (Lougheed Hwy)
작성자: J*y • 2026-09-28 • ★
처음엔 친절한 줄 알았는데 팁 줄 때 되니까 태도 싹 바뀌더라. 내가 커스텀 팁 입력하고 있으니까 나이 든 서버가 계산하기 힘들면 팁 주지 말라고 무례하게 쏘아붙였어. 그런 태도면 팁 바라면 안 되지. 서비스도 너무 느렸어. 다신 안 갈 거야.
(커스텀 팁 계산하는 몇 초 동안 서버 인내심이 로그아웃 하셨나봄) 내 돈 내고 내가 원하는 만큼 팁 주겠다는데 왜 옆에서 꼽을 주고 난리야. 저런 멘트 칠 거면 그냥 매장 입구에 팁 사절이라고 크게 써붙여 놓으시든가.
5. H Mart (Douglas St)
작성자: N*ri • 2026-09-28 • ★★
H마트 자주 가고 델리 음식 대체로 다 좋은데 오늘 산 돈까스는 너무 짜고 규자 소스가 너무 많았어. 누구든 음식 내놓기 전에 간 좀 봐야 할 것 같아.
(주방장님이 오늘 첫사랑과 헤어지고 눈물로 간을 맞추셨나봄) 짠맛 폭탄 돈까스 먹고 혈압 뚫고 승천할 뻔했네. 이거 밥 세 공기 비벼서 반찬으로 먹으라고 셰프님이 큰 그림 그리신 거 아닐까.
6. Happy Lamb Hot Pot, Coquitlam
작성자: Ja*ah E*m Ni*o • 2026-09-28 • ★
음식은 괜찮은데 사라라는 직원이 무례했어. 대놓고 식당에서 먹으면 팁 줘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직원이 팁 받을 만하면 주는 게 맞지. 근데 그 직원은 받을 자격 없었어. 코퀴틀람 지점이야!!!
(당당하게 팁 요구하는 패기 하나만큼은 팁 받을 만함) 음식은 오케이인데 직원이 대놓고 팁 내놓으라고 강도질을 하네. 팁은 서비스에 감동해서 주는 건데 오히려 삥 뜯기는 기분이라 밥맛 다 떨어졌겠다.
7. Busan Daeji Gukbap Korean Restaurant (North Rd)
작성자: Ch*n H*ng Ch*ng • 2026-09-28 • ★★★
예전엔 좋은 곳이었는데 새로운 AI 메뉴판 완전 별로야. 식욕 뚝 떨어지고 내가 주문하는 게 사진이랑 똑같이 나올지 전혀 모르겠어. 믿기 힘들어.
(국밥집에서 사이버펑크 2077 찍고 계신가봄) 메뉴판에서 갑자기 AI 감성이 튀어나오면 국밥 맛도 디지털화될 거 같은 기분이지. 사진 보고 시켰는데 그릇 안에 폴리곤 덩어리 둥둥 떠서 나오는 거 아니냐고.
8. Quesada Burritos & Tacos (Clarke Rd)
작성자: I*n Bate*an • 2026-09-28 • ★
이게 대체 뭐야. 참고로 이게 20달러짜리야. 참고하라고 주문한 음식 사진도 추가했어.
(사진은 없지만 글쓴이 멘탈 바사삭 부서진 소리는 생생하게 들림) 20달러 내고 정체불명의 음식물 쓰레기 비주얼 받으면 쌍욕 자동 발사되지. 도대체 뭘 받았길래 저렇게 화가 났을까 너무 궁금해.
9. Urban Gate (The High St)
작성자: Sh*ra R*d • 2026-09-27 • ★
집에서 구워 먹으려고 여기서 안 익은 버거 패티 샀는데 패티 안에 긴 머리카락이 박혀 있어서 진짜 토할 뻔했어. 더 최악인 건 내가 컴플레인했을 때 그쪽 대처야. 책임지거나 수습하려 하긴커녕 문제 인정도 안 하고 아무 해결책도 안 주더라.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온 것도 선 넘었는데 사후 대처가 빵점이라 기분 더 망쳤어. 완전 실망이야.
(소고기 패티에 천연 단백질 토핑을 추가로 심어주셨나봄) 머리카락 나온 것도 역겨운데 나 몰라라 시전하는 건 대체 무슨 깡이래. 위생 관념이랑 서비스 마인드 둘 다 가출해서 돌아올 생각을 안 하네.
10. Sally Beauty (Lougheed Hwy)
작성자: Mar*a Karao*lani • 2026-09-28 • ★
0점 줄 수 있으면 0점 줬을 거야. 당일 2시간 배송 선택했는데 물건 못 받았어. 6시간 지났는데 아직도 처리 중이라고 떠. 근데 이젠 문까지 닫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직원들이 2시간 배송이라는 단어 뜻을 모르는 게 학계의 정설인듯) 2시간 배송이 아니라 2시간 동안 숨 참기 챌린지 시키는 줄 알았겠다. 손님은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문 닫고 퇴근해버리는 쿨함에 무릎을 탁 치고 간다.
오늘 준비한 밴쿠버 구글 리뷰는 여기까지야. 다들 식당이나 샵 갈 때 지뢰 안 밟게 조심하고 다음에도 기가 막힌 리뷰들 모아서 돌아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