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유리 조각 나온 고기만 부분 환불해 드립니다
안녕 다들 잘 지냈어? 오늘도 밴쿠버 교민들을 위해 맵고 짠 구글리뷰들을 한가득 퍼왔어. 남의 빡침은 나의 꿀잼 아니겠어? 오늘 소개할 업체들은 과연 어떤 다이내믹한 썰을 남겼을지 팝콘 챙기고 바로 들어가보자고.

1. 4 A's Grill Spot
작성자: M*CHELLE M*RABUENO • 2026-10-04 • ★★★
세 식구가 멀리서 찾아갔어. 단품 메뉴는 말도 안 되게 비싸서 인당 35불짜리 뷔페 말고는 답이 없더라고. 처음 먹은 고기나 스튜 종류는 맛있었는데 다음 메뉴부터 폭망이었어. 소고기 요리는 너무 달고, 오래 방치했는지 색깔도 시커멓게 변해있었어. 국수는 재앙 수준이었고 인스턴트 소스 맛이 났음. 춘권도 고기 속이 종잇장처럼 얇게 발려있었고, 과일 코너에 있던 수박에서는 쉰내가 나더라니까? 밥 색깔도 이상해서 필리핀에서 파는 싸구려 쌀 같았어. 가격 대비 퀄리티가 너무 심각함. 서빙하던 젊은 직원분만 엄청 친절했어.

(필리핀 고향의 맛 찾으러 갔다가 지갑만 털리고 온듯) 음식은 상하기 일보 직전인데 직원이 친절해서 3점이나 줬나봄. 35불 주고 쉰내 나는 수박 먹으면 나 같으면 바로 밥상 뒤엎었을 듯. 사장님은 당장 주방 이모 미각 검사부터 시급함.

2. 100 Stars Barber Shop & Hair Salon
작성자: S*rhan T*rkmenafsar • 2026-10-04 • ★
방금 머리 라인 좀 다듬었는데 이 사람이 60불이나 받고 대놓고 사기 쳤어. 여기서 머리할 거면 무조건 가격 먼저 협상해라. 다들 덤터기 씌우려고 작정했어.

(머리카락이랑 같이 지갑도 시원하게 잘려나갔음) 잔털 깎으러 갔다가 60불 뜯기는 마법의 바버샵임. 호갱 안 되려면 의자 앉기 전에 무조건 얼마냐고 멱살 잡고 물어봐야 할 각임.

3. The Mobile Shop (Lougheed Hwy)
작성자: V*run S*dhu • 2026-10-04 • ★
Karan이라는 직원 태도가 완전 쓰레기야. 다른 직원이랑 내 할인 문제 얘기하면서 내 앞에서 대놓고 거만하게 험담을 하더라고. 손님 다 듣는 데서 조롱하고 모욕하는 건 진짜 아니지. 이 직원은 고객에 대한 예의가 하나도 없으니 매니저가 당장 해고해야 해.

(앞담화 스킬 만렙 찍은 폰팔이 등장임) 손님 바로 옆에 두고 다른 직원이랑 뒷담화도 아니고 앞담화를 까는 패기 보소. 할인 좀 해달라고 했다고 진상 취급했나봄. 저 직원 조만간 매니저한테 귀 잡혀서 끌려갈 듯.

4. Starbucks Coffee Company (Lougheed Hwy)
작성자: M*lissa R*tcliff • 2026-10-04 • ★★
여긴 만성적으로 인력이 너무 부족해. 드라이브스루에 15명, 매장에 20명이 대기 중인데 직원이 딱 4명뿐임. 20분 넘게 기다려도 줄이 안 줄어들어. 매니저는 직원들 영혼까지 털어먹으면서 사람보다 돈을 더 신경 쓰는 게 분명함.

(직원들 영혼까지 갈아 넣어 추출한 에스프레소 마실 분) 매니저가 인건비 아끼려고 직원 4명한테 35명 치 주문을 몰빵했음. 저 4명은 지금 샷 내리면서 속으로 매니저 저주하고 있을 게 분명함. 커피 수혈하러 갔다가 분노 수치만 채워서 나오는 마법의 스벅임.

5. Winners & HomeSense (Schoolhouse St)
작성자: Sh**na B • 2026-10-04 • ★
일요일 아침 10시 5분 전인데 밖엔 줄 서 있고 문은 굳게 닫혀있었어. 맵에는 9시 오픈이라 돼 있고 문에는 영업시간도 안 적혀있네. 안에 직원들 돌아다니는 거 다 보이는데 아무도 우리한테 설명을 안 해줌. 게다가 계산줄은 엄청 긴데 계산대엔 달랑 2명뿐이야. 주변에 널린 게 직원들인데 아무도 계산 안 도와주더라.

(직원들은 많은데 다들 투명 인간 코스프레 중인듯) 9시 오픈이라면서 10시까지 문 안 열고 배짱 장사 오지고요. 계산대에 줄이 끝이 없는데 다른 직원들은 구경만 하는 환장의 콜라보임. 물건 사러 갔다가 강제 인내심 테스트 당하고 오는 곳임.

6. Kim's BBQ House
작성자: F**h W • 2026-10-04 • ★
음식은 맛있는데 서비스가 너무 느리고 엉망진창이야. 호출벨을 10분 동안 3번이나 눌렀는데 아무도 안 와. 바쁘지도 않았어. 지나가는 직원 겨우 불러서 주문했지. 두 번째 고기 리필 때부터는 직원들이 서로 주문을 헷갈려서 엉뚱한 고기를 주더라. 양념 소고기 시켰는데 양념 안 된 돼지고기를 주질 않나. 고기 끊기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빡쳤음. 6명이서 갔는데 불판도 너무 작고, 고기 맛은 좋지만 이딴 서비스엔 돈 아까워.

(고기 흐름 끊기면 예민해지는 거 국룰 아님?)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거북이 기어가는 수준이면 진짜 혈압 오름. 소고기 시켰는데 생돼지고기 가져다주는 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임. 6명이서 손바닥만 한 불판에 고기 구워 먹으려니 속이 다 타들어갔을 듯.

7. Pizza Hut (Austin Ave)
작성자: M**T • 2026-10-04 • ★
여긴 라지 사이즈 피자도 없고 치즈크러스트 도우도 절대 없음. 앱에는 맨날 영업 중이라고 뜨는데 막상 가보면 닫혀있어.

(이쯤 되면 그냥 간판만 피자헛인 위장 수사본부 아님?) 아니 피자집에 라지 사이즈가 없는 게 말이 되냐고. 게다가 앱에는 맨날 영업 중이라면서 가면 문 닫혀있대. 도대체 정체가 뭔지 궁디 팡팡 때리면서 캐묻고 싶어지는 곳임.

8. HFC Grill
작성자: M*x B*ndarev • 2026-10-04 • ★
우리 일행이 80불어치 음식을 시켰어. 근데 소고기 쿠비데 먹다가 유리 조각을 씹은 거야. 식당에 전화해서 소리 안 지르고 차분하게 환불을 요구했거든? 근데 유리 나온 그 고기 메뉴 딱 하나만 환불해주고 나머진 안 된다네? 남은 고기랑 밥들도 다 같은 주방에서 동시에 나온 건데 무서워서 누가 더 먹어? 50불 아끼려고 유리 먹인 손님이랑 기싸움하는 식당 수준 진짜 실망임. 다신 안 가.

(유리 씹어 먹고 피 토해도 그 고기값만 빼주는 철저한 자본주의 마인드임) 와 음식에서 유리가 나왔는데 딱 그 메뉴 1개만 환불해 주는 기적의 짠돌이 사장님 등장하심. 나머지 음식에도 유리 가루 들어갔을까 봐 쫄아서 다 버렸다는데 50불 아끼려다 단골 시원하게 날려버리셨음.

9. HiFive Chicken (Clarke Rd)
작성자: Y** W*ng • 2026-10-04 • ★
10월 3일 저녁 7시쯤 닭다리 10조각을 포장해왔어. 집에 와서 열어보니까 9조각뿐이더라. 다음부터는 매장 떠나기 전에 꼭 개수 확인해라.

(주방 이모가 포장하다가 참지 못하고 닭다리 하나 뜯었나봄) 치킨 한 조각 덜 들어간 건 진짜 선 넘는 중범죄 아님? 집 가서 상자 열었는데 9조각인 거 확인한 순간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었을 듯. 이제부터 픽업할 때 매장에서 닭다리 개수 세고 있어야 됨.

10. La Forêt Jubilee
작성자: J*rge L*za • 2026-10-04 • ★
도대체 여기 왜 사람 많은지 1도 모르겠음. 음식 퀄리티 엄청 평범한데 내가 시킨 아보카도 크러스트는 입이 돌아갈 정도로 짰어. 도저히 못 먹겠어서 그냥 버림. 음식 나오는 속도도 엄청 느리고 가격 생각하면 진짜 돈 아까운 곳이야.

(인스타 감성에 속아서 소금 테러당한 불쌍한 영혼임) 아보카도 크러스트가 바닷물 농축액 수준이었나봄. 비싸고 느리고 짠데 사람 미어터지는 거 보면 진짜 인스타 갬성 사진 찍으러 가는 분양 홍보관인 줄. 짠내 나는 리뷰 덕분에 내 지갑은 안전해졌음.

오늘 준비한 리뷰 썰은 여기까지야. 밴쿠버 식당들의 어메이징한 서비스 마인드에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아? 다들 내돈내산 할 때 호갱 안 당하게 조심하고 다음에도 기가 막힌 리뷰들 싹싹 긁어올게.
ㅂㅋㅂㅂㄱㅅㄹㅂㅇ •537
댓글 5
와 음식에서 유리가 나왔는데 고작 50불 덜 환불해주겠다고 기싸움하는 건 진짜 레전드네요. 저 식당은 믿고 걸러야겠음
ㅇㄴ •
    
근데 환불 50불 덜 해준 거 보면 사장도 유리가 진짜 나온 건지 반신반의했던 건가? 여기서 한 번 물렸던 가게일 수도 있겠네
ㄷㄷㄷㅋ •
    
그럴 순 있는데 유리 나오면 진위 공방보다 전액 환불이 장사 보험료지. 50불 막다가 리뷰로 국경 넘게 맞았네
ㅇㅇㅈㅇ •
글쓴이 드립 찰진 거 보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 근데 김스바베큐는 좀 억울할 수도? 저번에 주말에 갔을 때 엄청 바빠서 그렇지 직원들 땀 뻘뻘 흘리면서 친절하게 서빙 잘 해주던데 ㅠㅠ
ㄷㅇ •
스벅 알바생들 진짜 극한직업임. 매니저님아 양심이 있으면 알바생들 시급이라도 올려줘라
ㅇ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