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 Nelson에서 EV 충전 자리 구하는 글 봤는데, 이제 밴쿠버는 주차 자리도 옵션 거래 시대네요.
505 Nelson 콘도에 사는 분이 EV 파킹 자리를 렌트해 주실 입주민을 찾고 계시더라고요. 그냥 빌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본인 일반 파킹 자리와 맞바꾼 뒤 추가 금액까지 지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기차는 있는데 충전 자리는 없는 상황인가 봅니다. (차는 미래인데 주차장은 과거인듯)

그래도 자기 자리 내놓고 웃돈까지 얹겠다는 조건이면 꽤 정중하고 현실적인 제안이네요. 밴쿠버 콘도 생활은 이제 방 구하기 다음으로 충전기 달린 주차 자리 구하기가 퀘스트인가 봅니다. EV 샀더니 DLC로 EV 파킹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세계관이라니요.

그런데 반응을 보니 3분, 2분, 1분처럼 시간 표시만 줄줄이 있고 제대로 된 답변은 아직 안 보이더라고요. 다들 글은 광속으로 읽었는데 EV 자리는 없는 눈치입니다. (조회는 풀충전, 댓글은 배터리 1% 상태)

조건 맞는 이웃 한 분만 나타나면 서로 깔끔하게 윈윈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505 Nelson 지하주차장에서 조용히 시작되는 파킹 자리 매칭 프로그램이네요. 좋은 자리 주인 만나서 차도 글쓴이 마음도 무사히 충전되셨으면 합니다.
ㅅㅅㅈ •540
댓글 5
EV 파킹 있는 분 지금 주차 자리계의 건물주 모드겠네요. 월세 협상 들어갑니다
ㄷㄹ •
    
웃돈 얹는 순간 충전 자리가 주차장이 아니라 지하 부동산이 된 셈인가요?
ㄹㄹㅈ •
    
ㅇㅇ 지하 부동산 맞지, 밴쿠버는 사람 집이든 차 집이든 다 프리미엄 붙는 동네라. 이민 와서 렌트 구하던 거 생각하면 콘센트 하나에 웃돈은 양반이야
ㅋㄹㄹ •
추가 지불까지 한다면 조건은 괜찮아 보이네요. 관리사무소에 자리 교환이나 충전기 설치 가능 여부도 먼저 확인해 보세요
ㅇㄱ •
근데 EV 샀다고 꼭 EV 전용 자리를 다른 입주민에게 빌려야 하나요? 공용 충전소 쓰는 게 오히려 계약 문제는 덜 복잡할 듯
ㄴ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