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밴쿠버 구석구석에서 별점 테러를 유발하는 레전드 구글 리뷰들을 싹 다 긁어왔어. 진상 손님부터 기상천외한 식당까지 읽다 보면 팝콘이 모자랄 지경이니까 당장 시작해보자고.
1. Chaa Sutta Bar® (Austin Ave)
작성자: Y*nick M*Donald • 2026-10-13 • ★★
차는 맛있어. 음식은 다 미리 만들어진 냉동식품이야. 가게 창문이나 간판에 영어가 하나도 없는 게 거슬리네.
(로컬라이징 1도 안 한듯) 간판에 영어 한 글자도 없는 거 쌉인정. 여기가 캐나다인지 지구 반대편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마법의 공간이네.
2. Memory Corner 有香 (Coquitlam)
작성자: L*am K*ng • 2026-10-13 • ★★★
애매한 마감 시간 좀 짜증 나. 1. 대만 가정식 식당이잖아. 30분 만에 먹고 나가는 그런 곳이라고. 2. 음식은 그냥 평범해. 특별한 거 없어. 3. 특히 작은 인공 안개 연못에 12인치짜리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던데 이거 동물 복지 기준에 맞는 거냐. 4. 제일 중요한 건 밤 9시 15분에 닫을 거면 10시에 닫는다고 광고하지 마. 안에 아직 다섯 테이블이나 밥 먹고 있는데 죄송하다며 손님 돌려보내는 거 진짜 어이없어. 그냥 실제 영업시간을 적어놔. 그게 뭐 어렵다고.
(동물농장 제보 들어가야 할듯) 안개 낀 연못에 30센티짜리 금붕어라니 무슨 전설의 포켓몬 키우냐고. 마감 시간 낚시까지 아주 완벽한 콤보네.
3. CoCo Bubble Tea (Coquitlam Centre)
작성자: T*eres* • 2026-10-13 • ★
초콜릿 버블티 시켰는데 완전 바가지 썼어. 그냥 초코우유인데 8불이나 냈어. 음료 두 잔 시키고 포인트 적립하려고 뉴스레터 가입한다니까 거기 직원 태도도 완전 짜증 나. 그냥 손 훠이훠이 저으면서 자기가 가입시켜 준다더니 결국 안 해줬어. 한 달 기다리다가 빡쳐서 다른 매장 가서 내가 직접 가입했어.
(직원분 영혼 가출하신듯) 그냥 초코우유를 8불에 파는 창조경제에 기립박수를 보낸다. 포인트 적립 안 해주고 허공에 손짓하는 거 진짜 킹받네.
4. Nori Japanese Restaurant
작성자: Y*mada H*nako • 2026-10-13 • ★
단테의 신곡에 나올 법한 스시의 7번째 지옥. 새로운 맛을 기대하며 갔건만 쇼핑몰 주차장의 무자비한 콘크리트 건물이 반겨주더라. 김이라는 이름을 단 이 식당은 조명은 침침하고 바닥은 라미네이트에 소음은 할리데이비슨 엔진 소리와 축구장 훌리건들의 함성을 섞어놓은 수준이야. 메뉴는 일본 전통이 아니라 틱톡 퓨전 알고리즘이 만든 것 같아. 스트로베리 크런치 롤? 진짜 스시 장인이라면 명예를 걸고 분노할 메뉴지. 게다가 옆 테이블에선 토치로 사시미를 구워대는데 식당이 아니라 학교 화학 실험실인 줄 알았어. 오징어 가라아게는 식감이랑 맛이 고무찰흙 같아서 식재료보다는 철물점에서나 팔 법한 물건이더라. 직원은 친절하긴 한데 팁에만 관심이 있는지 결제 화면에 30퍼센트를 기본으로 띄워놓더라고. 이미 너덜너덜해진 신경에 막타를 치는 느낌이야. 결론: 나나이모에서 찐 일본 음식을 찾는다면 여기서 대서사시급 문화적 착각만 경험하게 될 거야. 다음엔 무조건 페리 타고 본토로 탈출해야지.
(독일인 형님 필력 미쳤음) 스시 지옥의 7번째 층이래. 고무찰흙 오징어에 팁 30프로 기본 세팅이면 나 같아도 당장 페리 타고 밴쿠버로 도망친다.
5. DAAN Korean Cuisine Restaurant
작성자: J*dy Z*u • 2026-10-13 • ★
서비스 최악이고 서버들 진짜 못됐어. 주문한 메인 음식 나오기 전까지는 반찬을 안 주더라. 달라고 하니까 태도 싹 바뀌고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었어. 정말 최악의 경험이야. 게다가 환기도 안 돼서 냄새 오지고 연기 가득해.
(반찬으로 밀당하는 거 아님?) 메인 나오기 전엔 반찬 절대 안 주는 철벽 수비 지렸다. 고기 연기 속에서 비웃음까지 당하면 멘탈 완전 갈리지.
6. Memory Corner 有香 (Coquitlam)
작성자: Q*angjs Z*ang • 2026-10-13 • ★
맛은 평균 이하 정도야. 예전에 대만에서 먹던 정통 맛이 아니야. 서양인들 입맛에 맞추려고 한 것 같아. 요리가 갓 만든 신선한 느낌이 아니라 미리 만들어둔 걸 다시 데워서 나온 느낌이야.
(아까 그 금붕어 식당인듯) 대만 정통 맛은 온데간데없고 서양인 입맛 패치 완벽하게 끝났나 보네. 주방에서 전자레인지 띵 소리 환청 들리는 거 아니냐고.
7. La Forêt Jubilee
작성자: P*tunia D*ffodil • 2026-10-13 • ★
여기 졸리비인 줄 알고 왔는데 파인애플 리프레셔도 없고 치킨조이 바스켓 콤보도 없어서 화났어. 빙수라는 걸 주려고 하던데 웨이터가 나한테 패티 수(Fatty Sue)라고 부르더라. 빈정 상해서 그냥 나와버렸어. 진짜 장난해?
(상호명 헷갈려서 대참사 난듯) 라포레를 졸리비로 착각한 거부터 개그인데 직원이 빙수 먹을래 한 걸 뚱땡이 수로 알아듣고 극대노한 거 진짜 레전드다.
8. Sushi Mi (Oxford St)
작성자: H* M* • 2026-10-13 • ★
언제부터 이랬는지 모르겠는데 롤 안에 들어가는 게살에 밥을 섞어 놨더라. 진짜 역겨운 행동이야. 롤 4개 시켰는데 안에 들어있는 게살의 80퍼센트가 잘게 부순 밥이었어. 완전 최악이야.
(게살의 탈을 쓴 탄수화물 폭탄임) 게살이 80프로 쌀로 이루어진 기적의 연금술이네. 이 정도면 스시가 아니라 주먹밥으로 이름 당장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9. Kai Japanese Restaurant Langley
작성자: D*vid A*ams • 2026-10-13 • ★★
애피타이저로 시킨 아보카도 오이 스시에 과숙성돼서 까만 점이 다다닥 박힌 아보카도가 나왔어. 접시 물렸는데도 돈은 다 받더라. 돈 내는 건 상관없지만 돈 낸 만큼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은 거라고. 당장 버려도 시원찮을 음식을 돈 주고 먹긴 싫어.
(아보카도 장례식 치러야 할듯) 검은 점 다다닥 박힌 아보카도를 주면서 환불도 안 해주는 패기 보소. 음식물 쓰레기통에 갈 녀석을 내 입으로 직행시키려 하다니 선 세게 넘었지.
10. Salmon Wave (Lougheed Hwy)
작성자: M* Y* • 2026-10-13 • ★
절대 가지 마. 가족들 점심 간식으로 베지 콤보 시켰다가 진심 충격받았어. 식당도 깨끗해 보이고 서버도 친절했지만 내가 먹어본 스시 중에 역대급 최악이야. 롤의 85퍼센트가 밥이고 15퍼센트만 속재료더라. 안에 내용물이 이렇게 없을 수 있는지 안 믿겼어. 18불짜리 콤보에 미소 된장국도 없고 야채 롤 하나당 6불이나 내고 밥 덩어리를 먹는 셈이야. 가격 대비 진짜 어이없어. 다신 안 갈 거야.
(야채는 스쳐 지나갔을 뿐인듯) 18불짜리 밥 덩어리 콤보를 팔다니 어이가 출타했네. 미소 된장국도 안 주면서 야채 롤에 밥만 꽉꽉 채워 넣은 거 진짜 폼 미쳤다.
밴쿠버 맛집 탐방은 언제나 서바이벌 게임 같아. 다음에도 꿀잼 리뷰들 장전해서 돌아올 테니까 다들 위장 단디 챙기고 있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