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아몬드 익을까봐 계란 차갑게 주는 식당
안녕 밴쿠버 칭구들! 오늘도 우리 동네의 맵고 짠 구글리뷰들을 한 보따리 들고 왔어. 오늘따라 유독 기상천외한 변명과 환장의 서비스 마인드를 자랑하는 빌런들이 대거 등장했으니 팝콘 하나씩 챙기고 시작해 볼까?

1. EGGBOMB+ (Grande Prom.)
작성자: Sh*ron A*i • 2026-10-14 • ★
음식 퀄리티에 너무 실망했어. 아보카도 계란이랑 연어 계란 모두 최악이었어. 빵은 눅눅하고 계란은 냉장고에서 갓 꺼낸 듯 차가워서 식사 내내 불쾌했지. 웨이트리스는 친절해서 매니저한테 우리 불만을 전해줬는데 해명이 가관이야. 아보카도가 따로 담겨 있어서 계란을 차갑게 줬다느니, 훈제 아몬드가 익을까봐 계란을 따뜻하게 줄 수 없다느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고. 수십 년간 전 세계에서 이런 조식을 먹어봤지만 역대 최악의 경험이야. 거의 100달러나 냈는데 퀄리티가 이 모양이라니.

(아몬드 보호하려고 내 위장 얼리는 마인드 칭찬함) 10만 원짜리 조식 먹는데 계란이 아이스 에이지에서 왔나 봐. 기적의 논리 학원 수석 졸업생이 매니저인가 봐.

2. Jejudo Korean BBQ (North Rd)
작성자: 조*이라고합니*만 • 2026-10-14 • ★
대체적으로 별로야. 해산물을 팔 거면 전문적으로 신선하게 팔아야지 바베큐까지 하려니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더라. 약간 선장이 둘인 배에 탑승한 듯한 느낌이야. 그래도 간장에 절여놓은 거라 비린 맛은 심하진 않아. 최악의 문제는 서비스야. 여자 직원 한 명 있던데 일하기 싫은 티 팍팍 내고 한숨 푹푹 쉬면서 누가 보면 상전인 줄 알겠어. 눈치 보여서 서비스 요청을 할 수가 없네. 그럴 거면 돈 벌지 말고 그냥 집에서 쉬지. 돈은 없어서 일은 해야겠고 일은 하기 싫은 혼돈의 카오스, 대환장파티.

(간장에 비린맛과 함께 직원 인성도 절여버린듯) 알바생이 매장 군기반장인 게 학계의 정설이야. 눈치 보여서 고기는 구워 먹었나 모르겠네. 돈은 벌고 싶고 일은 하기 싫은 심정은 알겠지만 손님한테 기싸움 시전은 선 넘었지.

3. Koshō Sushi Japanese Restaurant (Shaughnessy St)
작성자: Da*dy W*t • 2026-10-14 • ★
사시미는 별로였고, 장어덮밥은 쓰레기, 치킨 데리야끼도 별로, 스프링롤도 쓰레기, 돼지고기 교자는 이상한 냄새가 났고, 굴 모토야끼는 역겨웠어. 새우 스노모노 면은 딱딱했고. 여기 앱은 작동도 안 하고 무조건 다신 안 가. 내 공짜 아이스크림은 아직도 기다리는 중이야. 길 건너 스시케이가 10배는 낫다.

(맛없다고 폭풍 팩폭 날려놓고 공짜 아이스크림은 야무지게 기다림) 거의 모든 메뉴가 쓰레기통 직행 열차 탔는데 끝까지 아이스크림은 포기 못하는 멘탈 리스펙해. 길 건너 스시집 사장님이 이 리뷰 보고 기립박수 칠 거 같아.

4. Sushi Mura Lougheed
작성자: Ca*per L*m • 2026-10-15 • ★
우버이츠로 두 번째 주문했어. 첫 번째는 간장을 빼먹었는데 그건 큰일이 아니라 넘어갔지. 두 번째인 오늘 여러 개를 시켰는데, 친구 두 명이 다이너마이트 롤이랑 드래곤 롤을 먹고 얼마 안 지나서 심하게 아팠어. 얌에서 이상한 맛이 났다고 하더라. 친구는 병가 내고 식중독 때문에 응급실에 갈지도 몰라. 두 번째 기회를 줬건만 다신 안 시킬 거야.

(다이너마이트롤이 장에서 다이너마이트처럼 터졌나봄) 간장 빼먹을 때부터 빠른 손절 쳤어야지. 롤 먹고 강제로 응급실 투어하게 생겼네. 위장에 치명타 날리는 드래곤 롤이라니 스킬 한번 무자비하네.

5. Soup Plus (Austin Ave)
작성자: Jol*ne O'Riord*n • 2026-10-14 • ★
알레르기가 있어서 거기서 먹을 수 있는지 수프 종류를 물어보려고 전화했어. 근데 전화 받은 사람이 "우린 배달 안 하니까 종류 말해줄 필요 없어요. 와서 직접 보세요"라고 하더라. 차로 10분 거리인데 가서 먹을 수 있는 게 없으면 어쩌려고? 내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뚝 끊어버렸어. 시작부터 완전 탈락이야! 태도가 너무 나빠서 양심상 내 돈 쓰면서 이 가게를 지원할 수는 없겠어.

(전화 끊기 스킬 만렙 찍은듯) 알레르기 메뉴 물어봤는데 무작정 와서 보라는 건 목숨 걸고 러시안 룰렛 하자는 건가. 친절함이라고는 냄비에 다 끓여서 증발해 버렸나 봐. 돈쭐 대신 혼쭐이 필요한 매장이야.

6. Sizzle Pan Korean BBQ(with Chicken) (Edmonds St)
작성자: Ev*n P*ck • 2026-10-15 • ★
이 식당은 먹기 전에 선불 결제를 강요하고 팁도 강요해. 그러고 나서 사장으로 보이는 안경 쓴 나이 든 여자한테 최악의 서비스를 돌려받지. 자기가 짜증 내고 손님들이 항의하니까 우버 기사한테 화를 내더라. 테이블 3개에 직원 3명인데도 감당을 못해서 음식이 40분이나 늦게 나왔어. 사과 한마디 없이 태도만 불량해. 좋은 리뷰가 많아서 갔는데 리뷰 개수에 완전히 속았어.

(테이블 3개에 직원 3명인데 40분 걸리는 기적의 효율임) 사장님 분노 조절 실패하는 거 완전 꿀잼 관전 포인트네. 팁은 강요하면서 서비스는 쿨하게 셀프 증발시켜 버렸어. 알바 풀었나 의심될 정도로 폼 미쳤다 진짜.

7. Sizzle Pan Korean BBQ(with Chicken) (Edmonds St)
작성자: Ros*tta * • 2026-10-15 • ★
손님 있는 테이블 고작 3개인데 소고기 국수 하나 나오는 데 40분이나 걸렸어. 우버 기사들은 영원히 대기 중이고 손님들은 계속 불평하는데 사과 한마디 없네. 무능함이 아주 감동적일 지경이야. 그리고 손님이 한국인인지 왜 자꾸 두 번씩 확인하는 거야? 한국인인지 확인할 시간에 40분 기다린 거나 사과하는 게 어때. 밴쿠버에서 겪은 최악의 식당이야.

(한국인이면 늦게 나와도 국뽕으로 용서할 줄 알았나봄) 6번 리뷰랑 같은 날인가 본데 가게 분위기 완전 살벌하다. 국수 면발을 밀밭에서 직접 수확해서 뽑아오나. 한국인 인증마크 받으면 뭐 서비스로 뚝배기라도 깨주냐고.

8. Sizzle Pan Korean BBQ(with Chicken) (Edmonds St)
작성자: Kit*ilert Pat*raprayoon • 2026-10-15 • ★★
가족들이랑 배고파서 갔는데 인생 최대 실수였어. 분위기랑 서비스는 그냥저냥이었는데 반반 치킨, 소불고기, 돼지 스테이크 시키면서 75달러나 냈지. 근데 돼지 스테이크 하나 나오는 데 30분이나 기다렸어! 서버는 신선하다고 했지만 고기는 엄청 질기고 건조했지. 치킨이 훨씬 나았어. 불고기는 불만 없지만 비주얼 좋다고 맛까지 좋은 건 아니더라.

(배고픈 가족들 단체로 인내심 테스트당함) 이쯤 되면 이 식당 콘셉트가 헝거게임 아니야? 육포를 스테이크라고 속여 파는 연금술 진짜 오졌다. 30분 숙성 육포 먹고 이빨 안 나간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거 같아.

9. Sizzle Pan Korean BBQ(with Chicken) (Edmonds St)
작성자: Ca*hy F*ng • 2026-10-15 • ★
완전 최악의 경험이야. 30분 넘게 기다렸는데 아예 다른 음식을 가져다줬어. 내가 잘못됐다고 하니까 원래 주문한 게 품절이라면서 잘못 나온 음식을 그냥 가져가버렸지. 아무런 대안도 안 줘서 결국 쫄쫄 굶고 식당에서 나왔어. 고객 서비스 제로에 관리도 엉망이야. 이 식당 절대 피하길 바라.

(주문한 음식 품절이라고 남의 테이블 음식 짬처리하려다 걸린듯) 식당에서 밥 시켰는데 강제로 다이어트 시켜주는 헬스장 마인드 찢었다. 30분 기다려서 빈속으로 쫓겨나는 신개념 다이닝 코스 인정해 줘야 해.

10. Executive Liquor Store (North Rd)
작성자: C-D*ll Fin*h • 2026-10-14 • ★
맥주 사러 들렀는데 냉장고 깊숙이 있어서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어. 매장엔 나 혼자였고 직원 둘은 계산대에서 수다만 떨고 있었지. 결제할 때 카드 승인이 한 번 거절되니까 Sanchit라는 직원이 대놓고 크게 한숨을 쉬더라고. 인사도 안 하고 너무 무례했어. 그리고 두 번째 결제할 때 기계 버튼을 누르던데 가격이 올라간 거 보니 몰래 팁을 추가한 거 같아. 영수증 달라고 세 번이나 익스큐즈미를 해야 했어. 나이 든 사람이라 짐짝 취급하는 거 같아 기분 나빠.

(손님 카드로 몰래 팁 강제 징수하는 신종 소매치기인듯) 수다 떠느라 바쁘신 직원님들 땜에 손님은 강제 냉장고 탐험가 찍었네. 몰래 팁 버튼 누르는 손놀림이 거의 타짜 수준이야. 어르신한테 예의 밥 말아먹은 태도는 진짜 킹받는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진짜 돈 내고 스트레스 사 먹는 기적의 식당들이 참 많은 것 같아. 다들 외식할 때 지뢰 밟지 않게 조심하고, 다음에도 꿀잼 리뷰로 돌아올게. 씨유!
ㄱㄱㄹㅂㅍㄱㄱ •535
댓글 5
아니 결제할 때 몰래 팁 누르는 건 그냥 범죄 아니냐고 진짜 소름 돋는다 ㄷㄷ
ㄹㅅ •
Sizzle Pan 저기는 예전엔 가격도 착하고 맛도 꽤 괜찮았는데... 식당 관리가 어쩌다 저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네요. 안타깝습니다
ㅁㄱ •
    
예전 가격이랑 맛까지 기억하시는 거 보면 단골이셨나 봐요. 같은 날 별 하나 리뷰가 네 개나 몰린 거 보니, 간판만 그대로 두고 주인이 바뀐 건가 싶네요
ㅋㅇㅇㅇ •
    
주인 바뀌면 간판은 그대로고 맛만 이민 가는 거 흔하지. 별 하나 네 개면 이미 동네 소문은 끝난 거야
ㅂㅂㅋ •
아몬드 익을까 봐 계란 차갑게 주는 식당 폼 미쳤다 ㅋㅋㅋ 나중엔 불판 뜨거울까 봐 고기 생으로 줄 듯
ㅍ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