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에 새 얼굴이 등판할 모양이야. 전직 경찰청장까지 지낸 캐시 히드라는 분이 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거든. 이 아저씨 리치몬드에서 60년 넘게 산 토박이라는데, 시의원으로 일해보니 시정이 완전 깜깜이라는 걸 깨달았대.
특히 시청에서 세금으로 산 기프트카드 수억 원어치가 증발한 사건 같은 걸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는 거지. 그래서 시장이 되면 시장 임기는 최대 3선(12년)으로 제한하고, 세금 인상도 함부로 못 하게 막겠다고 공약했어. 완전 사이다 발언 아님?
주택 문제에도 진심인데, 대중교통 허브 근처에는 상업시설 말고 서민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또 노인, 학생, 직장인 가족에게 이득이 안 되는 결정은 아예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지. 건축 허가 절차도 AI까지 동원해서 확 줄여버리겠대. 다만 노숙인 캠프 문제는 “문제 지역에서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해서 이건 좀 논란이 될 수도? 아무튼 20년 넘게 시장 하던 분이 은퇴한다니, 이번 선거 진짜 흥미진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