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빈 콘도랑 안 팔린 콘도들이 쌓여가고 있대. 3분기에만 무려 3,745개! 작년 같은 기간엔 500개 정도였다는데, 이거 완전 역대급 아니냐?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님). 근데 건설사들이 슬슬 프로젝트 접거나 아예 월세 건물로 바꾸고 있대. 왜냐? 건축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데, 투자자들은 발 빼고 있거든. 예전엔 콘도 분양하면 무조건 완판이었는데, 이젠 그것도 옛말이래. 심지어 지어지던 콘도들도 중간에 엎어지거나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대.
이게 뭔 소리냐면, 지금은 빈집 많아서 선택지가 넓어 보이지만, 3~5년 뒤엔 새 콘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될 수도 있다는 거야. 공급이 줄어들 거니까. 지금 콘도 팔려는 사람들은 시장 상황 잘 보고 가격 전략 잘 짜야 할 듯. 안 그러면 팔기 힘들 수도 있겠어. 밴쿠버 월세는 여전히 비싸겠지만, 그래도 월세용 건물들이 좀 생겨나고 있어서 숨통은 트일지도? 암튼, 이 상황이 계속되면 2028년쯤엔 콘도 재고가 확 줄어들 거라네. 부동산 시장, 진짜 한 치 앞을 알 수 없구만.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