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콘도, 빈집 파티 열렸네! 근데 미래엔 씨가 마른다고?
밴쿠버에 빈 콘도랑 안 팔린 콘도들이 쌓여가고 있대. 3분기에만 무려 3,745개! 작년 같은 기간엔 500개 정도였다는데, 이거 완전 역대급 아니냐?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님). 근데 건설사들이 슬슬 프로젝트 접거나 아예 월세 건물로 바꾸고 있대. 왜냐? 건축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데, 투자자들은 발 빼고 있거든. 예전엔 콘도 분양하면 무조건 완판이었는데, 이젠 그것도 옛말이래. 심지어 지어지던 콘도들도 중간에 엎어지거나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대.

이게 뭔 소리냐면, 지금은 빈집 많아서 선택지가 넓어 보이지만, 3~5년 뒤엔 새 콘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될 수도 있다는 거야. 공급이 줄어들 거니까. 지금 콘도 팔려는 사람들은 시장 상황 잘 보고 가격 전략 잘 짜야 할 듯. 안 그러면 팔기 힘들 수도 있겠어. 밴쿠버 월세는 여전히 비싸겠지만, 그래도 월세용 건물들이 좀 생겨나고 있어서 숨통은 트일지도? 암튼, 이 상황이 계속되면 2028년쯤엔 콘도 재고가 확 줄어들 거라네. 부동산 시장, 진짜 한 치 앞을 알 수 없구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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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지금 빈집으로 남아있는 새 콘도들 말이죠, 그거 6, 7, 8년도 더 전에 허가받았던 것들이에요. 그동안 외국인 구매 규제, 에어비앤비 같은 정책들, 지방세랑 주정부의 이런저런 방해 공작들이 합쳐져서 사업하기 정말 힘든 환경을 만들었죠. 덕분에 성장 그래프는 곤두박질쳤고요. 그나마 희망적인 건, 부동산 가격도 같이 폭락할 수도 있다는 건데… 개발사들이 아예 허가를 취소하고 있으니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이네요. 설상가상으로, 다른 부동산 소유주들이 판사 마음대로 권리를 잃는 걸 보면서, 많은 구매자들이 이 주(BC주)에 투자하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복잡하고, 전형적인 NDP(신민주당) 시절이네요. BC주가 지난번에 NDP 때문에 망했던 걸 좀 배웠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DO •
빈 콘도 늘어나는 거? 이거 '일시적인 공급 문제'가 아니라, 10년간 자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숙취 같은 거야. 콘도 붐은 주택 수요 때문이 아니라, '이지 머니 시대'(저금리로 돈 빌리기 쉬웠던 시기)에 투기 수요가 붙어서 생긴 거거든. 제로 금리랑 싼 대출이 집값을 현지 소득 수준보다 훨씬 높게 밀어 올린 거지. 이제 대출 비용도 정상화되고 투자자들이 자동 수익을 기대 안 하니까, 그런 프로젝트들은 수지타산이 안 맞는 거야. 선분양 취소하고 임대로 돌리는 게 '필요한 공급'을 없애는 게 아니라, 돈이 공짜였을 때나 가능했던 비싸고 비현실적인 재고를 정리하는 거라고. 기사가 진짜 근본 원인인 통화 정책(돈의 양을 조절하는 정책)은 언급 안 하고, 용도 변경(zoning)만 얘기하는 게 좀 아쉽네. 이건 위기가 아니라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야. 진짜 변화는 '다음 붐 전의 일시 정지'가 아니라, 싼 대출과 투기로 지탱되던 주택 모델의 끝을 의미해. 밴쿠버 시장이 드디어 진짜 사는 사람들을 위한 집값을 매기도록 강요받는 중인 거지
CH •
근데 안 팔린 콘도 중에 실제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유닛은 몇 개나 되는 거야?
ST •
공급은 넘치는데 수요는 부족하다? 근데 NDP(신민주당)는 지자체(지역 정부)들한테 공급 늘리라고 닥달하고 있네. 솔직히 개발사들이 지금 비용으로는 사람들이 원하는 '저렴한' 주택을 지을 수가 없어. 보조금을 줘야 하는데, 그 비용은 결국 납세자들한테 전가되고, 그럼 납세자들은 또 집 살 돈이 없어서 보조금을 찾게 되는 악순환(race to the bottom of the pool)이지
MI •
기자는 뭘 아는 게 없고, 인용한 개발사들은 그냥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는 거야. 좌파(left)의 대규모 이민 정책 덕분에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통제 불가능한 괴물(untamable beast)이 됐어. 모든 정부 기관들이 개집 같은 작은 공간, 유르트(몽골식 천막집), 원주민 임대 토지 같은 걸 시민들한테 밀어붙이려고 하는데, 시민들은 그냥 자기만의 작은 마당(patch of grass)을 원할 뿐이라고
PA •
밴쿠버 선(VS)이 이런 기사들을 '부동산 정보성 광고'라고 표시 안 하는 게 아쉽네. 아니, 부동산 중개인(realtors)들이 누굴 바보로 아는 거야? 숫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지려면 아직 한참 더 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
CH •
더 많은 임대 선택지에 더 싼 가격! 자가 주택 가격도 하락! 충격적이네! 이 거대한 주택 거품(housing bubble) 없으면 이 주(province)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까? (신문사를 포함한) 비즈니스 커뮤니티(biz community)를 유지할 수 있을까?
BR •
또 다른 기쁜 소식: 버라드 다리(Burrard Bridge) 주변을 둘러쌀 예정이었던 거대한 타워들이 모두 올라와서 스카이라인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 세 개는 올라왔지만, 아마도 이 ‘흉물 제조자들(blight-meisters)’이 더 이상 손대지 않을지도요. 충분히 망가뜨렸습니다
BR •
이비(Eby)가 UNDRIP(유엔 원주민 권리 선언)에 아첨하는데 누가 BC주 부동산에 투자하겠냐
A •
코위찬 사태(Cowichan debacle) 이후에, 제정신인 누가 BC주에서 부동산을 사겠어?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안 사지. 의도치 않은 결과(Unintended consequences)네, 그치, 이비(Eby)?
AN •
주택 위기라고요? ㅋㅋㅋ 저렇게 많은 콘도가 비어있고 아무도 안 사는데 위기는 무슨. 이건 상위 1%를 위한 사기극이에요. 애초에 사람들 소득으로는 저걸 감당할 수가 없다고요. 완전히 과대평가된 거죠.

다른 어떤 나라도 외국인들이 주식 시장처럼 온라인으로 부동산을 사고팔게 내버려 두고 자국민을 뒷전으로 두진 않을 겁니다. 꼴 좋네요. 한 35%는 더 폭락해야 해요. 부당하게 올랐던 것처럼 말이죠. 크리스티 클락(전 BC주 수상)이 해외에 나가서 홍보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에요. 65세 노인들이 3살짜리 손주 주려고 패닉에 빠져서 사는 것도 봤다니까요!

연방 정부에서 자유당을 몰아내고 자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줍시다. 캐나다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죠. ㅋㅋㅋ 우리나라와 우리 위대한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여긴 한때 살기 좋고 가족을 키우기 좋은 곳이었는데, 이젠 아니에요. 사람들이 다른 주로 떠나고 있잖아요
TO •
비어있다구요? 장기 임대로도 안 나간다구요?
흠... 그럼 단기 임대로 내놓으면 되겠네, 안 그런가요?
NDP(신민주당)가 간섭하면 할수록 상황은 더 나빠질 뿐
VE •
정부가 만든 문제가 다시 돌아오는 중. 앞으로 12개월만 기다려봐. 건설사랑 개발사들 줄줄이 망하는 거 볼 거야
SH •
여전히 완전 바가지야
DO •
높은 가격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은… 높은 가격이지
RO •
아니, 이게 뭐야!! 과대평가된 빈집들이잖아! 지난 10년 안에 이 나라에 들어온 사람들은 왜 집을 안 사는 거야?? 의사나 엔지니어들은 살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치?
TO •
로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 부동산은 충돌 직전이고,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지
GE •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가격이 내려가는 법이지. 근데 이 공급이라는 게 돈세탁(불법 자금을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의 결과물이라면, 가격이 떨어지는 순간 우리는 산성액에 담긴 시신이 든 컨테이너를 발견하게 될 거야. 마피아는 자기들이 준 돈세탁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걸 용납하지 않을 테니까
RA •
항상 나쁜 소식뿐이네. 집값이 100% 올랐을 때는 “아이고, 사람들이 여기 살 수가 없네, 목수들은 어디서 오지?”라고 하더니, 집값이 11% 떨어지니까 “2019년으로 돌아갔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아이고, 개발사들이 개발할 여력이 없네”라고 하네. 2019년에는 어떻게 개발했대?
RO •
간판에 ‘60% 할인’이라고 써야 할 듯. 😏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