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컴 비치라는 동네에서 골프장 하나 때문에 아주 시끌벅적하네. 시의회에서 이글 크레스트 골프장 땅의 용도 변경을 승인했대. 이게 왜 중요하냐면, 11월 1일 전에 시에서 이 골프장을 850만 달러에 살지 말지 결정해야 하거든.
시에서 그리는 큰 그림은 골프장 부지에 주택을 지어서 팔고, 그 돈으로 골프장 인수 비용을 충당한다는 거야. 남는 공간에는 공원도 만들고 골프장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는데, 완전 '영끌' 프로젝트 아니냐고.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익명의 기부자가 등판해서 210만 달러를 쏘겠다고 했어. 대신 조건이 있는데, 땅의 대부분을 공원으로 남겨야 한다는 거야. 기부자의 ‘쌉고수’다운 플렉스지.
주민들 반응은 딱 반으로 갈렸어.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절차가 공정하긴 한 거냐?”, “돈 계산은 제대로 하고 벌이는 일이냐?”, “우리 동네에 갑자기 사람이 너무 많아지는 거 아니냐?” 하면서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대. 완전 동상이몽이 따로 없네.
이제 다음 주에 시의원들이 비공개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데, 과연 이 골프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팝콘각이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