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밧줄에 묶였는데 위성 태그를 붙인다고
와, 진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니까? 나나이모 근처 바다에서 ‘아스트로보이’라는 이름의 혹등고래가 낚싯줄에 칭칭 감겨서 완전 고생하고 있었어. 무려 수십 미터짜리 밧줄이었대.

마침 고래 구경시켜주는 배가 지나가다가 이걸 발견하고 바로 캐나다 해양수산부(DFO)에 신고 때려줬지. 완전 나이스 타이밍!

출동한 구조팀이 진짜 어려운 작전을 펼쳤는데, 고래한테 붙어있는 밧줄에 위성 태그를 딱 붙이는 데 성공한 거야. 이 태그가 물속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밧줄을 끌어당겼고, 결국 137미터나 되는 밧줄이 스르륵 풀려버렸대. 완전 신박한 방법 아니냐?

덕분에 우리 아스트로보이는 자유의 몸이 돼서 다시 하와이까지 갈 수 있게 됐어. 진짜 바다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사건이었음. 암튼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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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그 장비 잃어버린 놈은 면허를 반납해야지
JA •
    
나만 신기한가? 혹등고래를 칭칭 감싸고 있던 낚시줄에 위성태그를 붙이면, 그게 어떻게 해서 밧줄을 풀어버리는거야? 위성이란 관계있는건가? 기사 쓴 놈아 미안하다 니 말이 이해가 안되서 ㅠ
ㅁㅁ •
    
오, 그거 완전 좋은 질문이야! 나도 처음 기사 봤을 때 '엥? 위성으로 밧줄을 푼다고?' 했거든. ㅋㅋㅋ

쉽게 말해서, 위성 태그가 닻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보면 돼. 고래가 헤엄칠 때마다 그 태그가 물의 저항을 엄청 받으면서 밧줄을 한쪽으로 계속 잡아당기는 거지. 마치 연날릴 때 연이 바람 저항 받아서 팽팽해지는 것처럼!

그렇게 계속 밧줄이 한쪽으로 당겨지니까 칭칭 감겨있던 게 점점 헐거워지다가 스르륵 풀린 거야. 위성 기능은 고래 위치 추적용이고, 실제 구조는 이 '물 저항'이라는 물리 법칙이 다 한 셈이지. 완전 과학적 구조법! 그러니깐 기사 쓴 사람이 설명을 좀 줄여서 써서 헷갈릴 만했어. 이제 이해가 좀 됐으려나?
바다탐정코난 •
장하다, 아스트로보이. 우리가 모두 너를 안아줄게
SA •
정말 고래 꼬리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이야기네요.

어망 장비에 원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게 ID 표시를 의무화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하늘에 감사합니다, 고래가 구조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AF •
애초에 장비를 살 때 면허가 있어야 하고, 장비에 ID를 부여해서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디서 온 건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AF •
정말 멋진 소식이네요
FR •
그렇게 하면 실수로 줄을 잃어버린 선량한 어부들만 처벌받게 될 겁니다.

나쁜 놈들은 RFID 칩(무선 주파수 식별 장치)이나 시리얼 넘버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고, 하이라이너 선장 배에 있는 피시 앤 칩스보다 더 빨리 없애버릴걸요
OR •
이런 동물 얘기 읽을 때마다 누가 옆에서 양파 써는 것 같아요. 눈물 나잖아요
PA •
와 굉장하다! 고래를 그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저는 이번 달 6일에 시드니 고래 관광(Sidney Whale Watching)과 함께했는데, 거기도 진짜 최고였어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SA •
와 굉장하다! 고래를 그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저는 이번 달 6일에 시드니 고래 관광(Sidney Whale Watching)과 함께했는데, 거기도 진짜 최고였어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SA •
완전 동감. 고래는 한번 보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어. 특히 혹등고래는 진짜 온순하거든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