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웨스트 호텔이라고 저렴한 주거 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완전 범죄 소굴이 되어버렸지 뭐야. 마약, 무기, 훔친 물건까지 거래되는 허브가 됐다니까.
경찰이 6주 동안 잠복해서 범죄 네트워크를 급습했는데, 펜타닐, 크리스탈 메스 같은 마약에다가 마체테, 총, 방탄복까지 압수했어. 완전 영화 찍는 줄. 근데 웃긴 건 뭔지 알아? 체포됐던 세입자들이 벌써 풀려나서 다시 건물로 돌아왔다는 거야. 건물주는 완전 빡쳐서 경찰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어.
이 건물, 원래는 저소득층을 위한 SRO(Single-Room Occupancy, 방 하나짜리 숙소)인데, 월세가 400불에서 1000불 사이라 밴쿠버에서는 진짜 저렴한 곳이거든. 근데 범죄 조직이 이걸 노리고 들어온 거지. 건물 상태도 말이 아니야. 엘리베이터는 1년 넘게 고장나 있고, 세입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대. 특히 사회 지원금 나오는 주간에는 더 심하다고 하네. 완전 무법지대가 따로 없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