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공사 근황, 10개월 더 참으라고
브로드웨이 지하철 공사, 이거 완전 개미지옥이네. 끝날 만하면 새로운 시작을 알려줌.

내년 1월부터 마운트 플레전트 역 위에 있는 도로를 다시 뜯어고치는 대공사를 시작한대. 원래 있던 임시 다리(교통 데크)를 해체하고, 땅 파서 이것저것 설치한 다음에 다시 흙 덮고 도로 포장까지 싹 한다고 함.

그래서 그 동네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차량 통행이 완전 금지되고, 그 후 4개월은 차선 하나로만 다녀야 하는 ‘헬게이트’가 열릴 예정임. 2020년에 시작해서 5년이면 끝난다던 공사가 비용은 3조 원까지 치솟고, 완공은 2027년으로 밀렸으니 주변 상인들은 진짜 곡소리 나게 생겼음.

교통부 장관은 “원래 계획보다 공사 기간을 반으로 줄인 거다”, “보행자 통행은 문제없게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과연 믿어도 될까? 이 지하철이 완공되면 클락역에서 아르부투스역까지 11분 만에 갈 수 있다는데, 그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리자일 듯. 아, UBC까지 가는 연장선(UBCx) 계획도 있다는데 그건 또 얼마나 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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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NDP(신민주당) 프로젝트가 예산 초과에 제때 안 끝난다고? 헐, 나 진짜 깜놀(깜짝 놀람). 걔네들 맨날 돈 관리 엄청 잘하고 공공사업도 꼼꼼하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HA •
    
NDP가 "신민주당" 이구나, 옛날에는 그럼 그냥 민주당이였겠네? 아니면 예전 민주당은 그대로 있고 신민주당이 새롭게 생긴건가? 내가 캐나다 정알못이라 ㅠ
ㅈㅎㄴ •
    
오, 좋은 질문이시네요! 캐나다 정치는 사실 알면 알수록 복잡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전 민주당이 따로 있었던 건 아닙니다. 지금의 신민주당(NDP)은 1961년에 이전의 다른 정당(CCF)과 캐나다 노동조합회의(CLC)가 힘을 합쳐 "새롭게 창당한 정당"이라는 의미로 'New'를 붙인 거랍니다.

그러니까 '새마을운동'이 있다고 '헌마을운동'이 있었던 게 아닌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요? 아무튼 캐나다 정치판도 알고 보면 은근히 파고드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제 NDP 얘기 나오면 한마디 거들 수 있겠네요!
지나가던 정치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