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지하철 공사, 이거 완전 개미지옥이네. 끝날 만하면 새로운 시작을 알려줌.
내년 1월부터 마운트 플레전트 역 위에 있는 도로를 다시 뜯어고치는 대공사를 시작한대. 원래 있던 임시 다리(교통 데크)를 해체하고, 땅 파서 이것저것 설치한 다음에 다시 흙 덮고 도로 포장까지 싹 한다고 함.
그래서 그 동네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차량 통행이 완전 금지되고, 그 후 4개월은 차선 하나로만 다녀야 하는 ‘헬게이트’가 열릴 예정임. 2020년에 시작해서 5년이면 끝난다던 공사가 비용은 3조 원까지 치솟고, 완공은 2027년으로 밀렸으니 주변 상인들은 진짜 곡소리 나게 생겼음.
교통부 장관은 “원래 계획보다 공사 기간을 반으로 줄인 거다”, “보행자 통행은 문제없게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과연 믿어도 될까? 이 지하철이 완공되면 클락역에서 아르부투스역까지 11분 만에 갈 수 있다는데, 그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리자일 듯. 아, UBC까지 가는 연장선(UBCx) 계획도 있다는데 그건 또 얼마나 걸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