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밴쿠버 시장이 주 정부한테 “응 안해~” 시전 중임 ㅋㅋ
BC주 정부가 집 좀 빨리, 많이 지으라고 압박하면서 웨스트 밴쿠버한테 “파크 로얄, 앰블사이드, 던더레이브 지역에 주택 밀도를 높여라!” 하고 지시를 내렸거든? 근데 웨스트 밴쿠버가 첫해 목표치의 4분의 1밖에 달성을 못한거야. 최근 몇십 년 동안 새로 지은 집도 거의 없고.
그래서 시의회에서 공식 지역 계획을 업데이트했는데, 이게 또 주 정부가 원하는 방향이랑은 다른 내용인거지. 시장 말로는 주 정부 지침이 “말이 안돼서” 그렇대. 멀쩡한 기존 주택들 부수고, 필요한 인프라 계획도 없이 재개발만 밀어붙이는 꼴이라는 거. 특히 던더레이브에 아파트 건물 늘리라는 건 “절대 안 될 말”이라면서, “우리 동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은 마을 중 하나를 망가뜨릴 수는 없다”고 못 박았어.
대신 시장은 지금 비어있는 큰 집들을 샌프란시스코처럼 3~4가구로 쪼갤 수 있게(주택 분할) 허용해달라고 하고 있어. 이렇게 하면 동네 분위기 크게 안 바꾸면서 집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지.
주 정부는 12월 31일까지 지침을 따르라고 최후통첩을 날렸고, 안 따르면 주 정부가 직접 웨스트 밴쿠버의 조례를 바꿔버릴 수도 있대. 시장은 “그런 전례가 없다”면서, “만약 그렇게 되면 BC주의 모든 지역 사회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어. 다른 시장들도 자기편을 들 거라면서 자신만만해 하더라고. 앞으로 2주 안에 다른 도시들도 목소리를 낼 거라는데, 이거 완전 흥미진진해지는 거 아니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