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서 피부암 수술 받으려면 대기 시간이 막 12개월에서 18개월이나 걸린다는 거 실화? 의사 쌤들은 환자들 수술해주려고 새벽 3시까지 일하고 완전 번아웃 직전이었다고 함.
근데 참다못한 여성 의사 세 분이 “이건 못 참지”를 시전했어. 실력 있는 의사가 없는 게 아니라 수술할 공간이 부족했던 게 문제였던 거야. 그래서 이분들이 직접 나서서 안 쓰던 공간을 찾아내고, 관계자들을 설득해서 번개 같은 속도로 새로운 수술 센터를 만들어 버렸지. 추진력 완전 인정.
덕분에 이제 리치몬드에 새로운 피부암 수술 센터가 생겼고, 수술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거래. 1년에 3천 건이나 더 수술할 수 있게 돼서, 이제 환자들이 1년 넘게 암세포 키우면서 맘 졸일 필요가 없어진 거지. 완전 희소식 아님?
참고로 여기서 하는 모즈 수술(Mohs surgery)은 피부암계의 명품 수술 같은 건데, 현미경으로 암세포 뿌리까지 하나하나 보면서 제거하는 초정밀 수술이야. 건강한 피부는 최대한 살리면서 암 조직만 얇게 저며내서 뿌리 뽑힐 때까지 반복한대. 완전 장인정신이 따로 없음.
맨날 느리고 답답하다고 욕먹던 BC 의료 시스템에서 이런 혁신적인 일이 생기다니, 이거 진짜 귀한 소식이다. 이제 의사 쌤들도 좀 두 발 뻗고 주무실 수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