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던지기 세계 챔피언 캠린 로저스 이야기 좀 들어봐. 이 언니가 최근 여자 해머던지기 역사상 네 번째로 80미터를 넘겨버리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줬어. 그냥 뭐, ‘폼 미쳤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지.
근데 이 선수한테 진짜 영화 같은 스토리가 있더라고. 지금은 세계 정상에 우뚝 섰지만, 13살 때 엄마랑 같이 홈리스였대. 당시 미용사였던 싱글맘 어머니가 재정적인 문제로 집을 잃으면서, 모녀가 친구 집 소파나 차 안, 심지어 엄마 미용실 바닥에서 잠을 자야만 했다는 거야. 진짜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다행히 ‘지붕 그 이상(More Than a Roof)’이라는 비영리 주택 재단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찾게 됐고, 그때부터 캠린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했대. 역시 사람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네. 어머니의 멘탈도 진짜 존경스러운데, 힘든 상황에서도 “오늘은 차에서 슬립오버 하는 날이야!”라면서 딸을 다독였다고 하니, 진짜 찐사랑 그 자체 아니냐고.
이제는 월드클래스 챔피언이 된 캠린은 과거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노숙 경험을 당당히 밝히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어. 엄마랑 같이 여성 쉼터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대. 실력도 인성도 금메달감이네. 앞으로 목표는 세계 신기록(83미터) 경신이라는데, 이 모녀의 스토리를 알고 나니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무조건 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