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4년 전, 밴쿠버 시내 한복판에 있는 호텔에서 갱스터가 총에 맞아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드디어 범인이 자백했어.
‘울프팩’이라는 갱단 소속의 전문 킬러, 딘 위브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야. 이 양반이 2012년에 라이벌 갱스터인 산딥 두레를 Sheraton Wall Centre 호텔 로비에서 식사 중에 그냥 쏴버렸다고 인정했지 뭐야. 완전 대담무쌍 그 자체. 당시 현장 영상에는 쿠바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고 해.
이 모든 건 갱단 간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의 일부였어. 자기네편 갱스터가 총격으로 사망하자, 그 보복으로 상대편 두목을 노린 거지. 근데 이 킬러, 보통이 아니야. 다른 살인 계획에도 가담했고, 감옥에서 탈출하려다 걸리기까지 했대. 완전 범죄 영화 시나리오 아니냐고.
함께 범죄를 계획했던 동료들도 결국엔 감옥에 가거나, 탈옥했다가 외국에서 체포되어 돌아오는 신세가 됐다고 하네. 역시 죄 짓고는 발 뻗고 자기 힘든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