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CE)가 30주년 생일파티를 열었대. 근데 이 기차 주말엔 쉬고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반짝 운행하는 거 실화? 완전 ‘인싸’들만 타는 전용기차 아니냐고 ㅋㅋ
알고 보니 이 기차가 다니는 철로가 트랜스링크(밴쿠버 교통국) 소유가 아니라 CPKC라는 화물 철도 회사 거였어. 남의 집 안방을 빌려 쓰는 셈이니 눈치 보느라 운행을 늘릴 수가 없는 거지. 화물 운송에 방해되니까.
코로나 이후로 이용객도 제일 안 늘었고, 정치인들도 노선 확장에 별로 관심이 없는 눈치야. 선거 때는 칠리왁까지 연장한다고 약속해놓고, 이제 와선 “다른 거부터 할게요~” 시전 중. 스쿼미시 쪽으로 가는 북쪽 노선은 좀 가능성이 보인다는데, 동쪽으로 가는 건 아직 멀었나 봐.
결론은? WCE는 앞으로도 계속 소수의 직장인들만을 위한 ‘귀한 몸’으로 남을 것 같다는 슬픈 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