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할로윈인데 불꽃놀이 터뜨릴 생각하고 있다면 주목. 메트로 밴쿠버(광역 밴쿠버)에서 아무 데서나 쏘다간 지갑 그냥 텅장된다. 동네마다 규칙이 제각각이라 정신 바짝 차려야 함.
일단 밴쿠버는 어림도 없음. 2021년부터 개인 불꽃놀이는 싹 다 금지. 전문가가 허가받고 하는 공식 행사 아니면 절대 안 됨. 몰래 쏘다 걸리면 벌금 1,000달러 그냥 날아가는 거야. 작년에만 신고가 125건 들어왔다는데, 경찰이 와서 해산시키고 좋게좋게 넘어갔지만 올해는 아닐 수도?
버나비는 좀 특이한데, 할로윈 당일에는 개인 사유지에서 쏠 수 있긴 함. 물론 집주인 허락은 필수. 근데 공공장소에서 쏘려면 또 허가받아야 하고, 2021년엔 뒷마당에서 불꽃놀이하다 불난 적도 있다니 조심해야겠지.
리치먼드, 써리, 코퀴틀람, 노스밴, 웨스트밴 같은 동네들은 대부분 “프로 아니면 꿈도 꾸지 마라” 수준임. 허가 조건이 엄청 까다로워서 사실상 일반 주택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움. 특히 써리는 벌금이 최대 5만 달러까지 나올 수 있다니까, 불꽃놀이 몇 방에 인생이 아주 스펙터클해질 수 있음.
뉴웨스트민스터는 의외로 좀 쿨해서 할로윈 밤 4시부터 새벽 12시 1분까지는 괜찮다고 함. 근데 또 로만 캔들(연발 폭죽의 일종)은 안된다는 디테일이 있음. 완전 까다롭지 않냐. 결론은 뭐다? 그냥 남이 하는 거 구경이나 하는 게 내 지갑과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거. 괜히 객기 부리다 경찰서 정모하지 말고 안전하게 즐기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