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크릭’(Schitt's Creek)으로 유명한 배우 유진 레비 할배가 자기 여행 프로그램 마지막 편 찍으러 밴쿠버에 떴음. 무려 25년 만의 방문이라는데, 여기서 월드스타 마이클 부블레랑 만나서 제대로 놀았더라.
일단 그라우스 마운틴 올라가서 눈밭에서 뒹굴고(?) 설피 신고 정상까지 등반함. 근데 부블레가 워낙 슈퍼스타라 어딜 가나 팬들이 알아봐서 즉석 팬미팅 열림. ㅋㅋㅋ
그 다음엔 딥코브 가서 배 타고 게잡이 체험까지 함. 부블레 아빠랑 할아버지가 어부였다는 TMI도 들으면서 잡은 게는 부블레 집 가서 쪄먹음. 근데 이 집이 진짜 레전드인 게, 지하에 풀사이즈 아이스링크가 있음. 거기서 유진 레비는 토론토 유니폼 입고 골키퍼 보고, 부블레는 밴쿠버 커넉스 저지 입고 슛 날리면서 놀았대. 거의 80살 다 된 할배랑 하키라니, 이게 무슨 만화 같은 상황이냐고.
마무리는 호텔 라운지에서 둘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르는 걸로 끝. 진짜 “성공한 인생”이란 이런 건가 싶다. 밴쿠버 홍보 제대로 하고 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