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짜리 집 2억에 낙찰됐는데 판매자가 8년 전 사망한 사람
밴쿠버시에서 세금 안 냈다고 어떤 콘도를 경매에 넘겼는데, 알고 보니 집주인이 8년 전에 돌아가신 분이었던 거 있지.

16억짜리 리스홀드(Leasehold, 건물은 소유하지만 땅은 장기 임대하는 방식) 콘도가 세금 2억 7천만 원 때문에 경매로 팔렸어. 근데 시청이 이제 와서 “아차차, 고인이 되신 분한테 세금 내라는 통지서가 갈 리가 없었네” 하면서 이 거래를 무효로 하려고 한대. 이게 무슨 ‘명백한 오류’라나 뭐라나.

완전 꿀매물 잡았다고 생각했을 구매자는 이자 550만 원 정도 받고 환불 엔딩. 8년 동안 주인이 사망한 사실조차 몰랐다니, 시청 일처리 수준이 거의 예술의 경지 아니냐. 이제 와서 그 집 세금은 고인의 유산 관리인이 해결해야 한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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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그래서 뭐? “소유주가 사망했기 때문에 유산 관리인이 부동산과 미납 세금을 처리할 책임이 있다”... 그럼 그 유산 관리인은 2016년부터 돈을 안 냈다는 소리임?
DO •
낙찰받은 사람이 누군지, 그리고 어떻게 이런 인생 딜을 “우연히” 잡았는지, 시청이랑은 무슨 관계인지 진짜 궁금하네
SE •
사실 몇 년 전에 세상 떠난 건 공무원이었는데 아무도 몰랐던 거죠
TE •
밴쿠버 교육청이 콘도를 소유하고 있다니, 이게 뭔 일이야? 더 자세한 내용 없어?
T •
아니, 집주인한테 말도 안 하고 집을 경매에 넘겼다고? 누가 그렇게 해? 그 양반은 자기 의자에 앉아서 여기가 어딘지도 모를 수도 있잖아
WI •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요. 일단 교육청이 왜 콘도를 소유하고 있었고, 임차인은 또 누구였던 거죠?
GE •
교육청이 그 부동산 소유주라면, 왜 세금 고지서가 임차인한테 갔을까요? 세금은 세입자가 아니라 소유주가 내는 거 아닌가요?
BI •
이거 딱 봐도 뭔가 작정하고 벌인 내부자 거래가 꼬인 거 아니냐? 냄새가 너무 심한데
AF •
음… 뭔가 냄새가 나긴 하지만, 단순한 무능함 때문일 수도 있는데 굳이 음모론을 제기할 필요는 없겠죠. 시청의 모토(motto)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이렇게 적은 일을 한 적은 없다'는 건가요?
DE •
이 상황에 사람들이 진짜 열받아야 할 게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교육청 말이죠… 맨날 돈 없다고 징징대는 공공기관이 콘도 건물을 통째로 소유하고 있다니? 공공 서비스에 쓰이지도 않는 부동산을 정부 기관이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둘째… 시에서 왜 주민 이름으로 간단한 구글 검색 한 번 안 해봤을까요? 장례식 공고 같은 게 나왔으면 더 조사해 볼 만했을 텐데… 게다가 정부 부서들이 정보 공유를 거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BC 보건부는 주민이 사망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을 텐데… 또다시, 정부 부서들은 자기들끼리도 소통을 안 하네요
KE •
이게 왜 뉴스거리죠? 고인의 유산 관리인들이 시청에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시청이 이런 모든 걸 일일이 추적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A •
진보적인 교육 위원들(progressive educational commissars)의 또 다른 실수 사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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