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966년에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섹시 스타 제인 맨스필드가 밴쿠버랑 빅토리아에 떴다 하면 아주 그냥 완전 화제의 중심이었던 거 알아? 이 언니가 진짜 보통이 아니었음.
어느 날 빅토리아 법원에 들어가서는 자기 치와와 강아지를 데리고 “성추행” 혐의로 모의재판을 열어버린 거 있지. 댕댕이 재판이라니,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이야 진짜. 당연히 당시 시의원(Ald.) 같은 공무원들은 기겁하고 정치인들은 “영국 사법 시스템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면서 길길이 날뛰었지. 완전 꿀잼 구경거리였을 듯.
밴쿠버에서는 나이트클럽 공연하러 왔는데, 옷을 거의 뭐 옆구리가 다 트인 걸 입고 나타나서 사람들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고 해. 그냥 걸어 다니는 섹시 폭탄 그 자체를 풍자하는, 거대한 ‘컨셉질’의 현장이었다고 하더라고.
이게 끝이 아니야. 머스키엄 원주민 (Musqueam First Nation) 부족의 명예 공주가 되기로 했는데, 하필 그날 화장품 케이스에 손 베이고, 빌린 벤틀리는 고장 나서 식장에 3시간이나 늦었대. 우여곡절 끝에 ‘아름다운 별’이라는 뜻의 이름도 받았는데, 나중엔 호텔에서 가져온 담요를 원주민들한테 선물로 나눠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어. 심지어 같이 파티했던 원주민 추장님은 집에 안 들어가서 부인한테 혼났다는 후문까지.
진짜 한 시대를 풍미한 자유로운 영혼이었는데, 안타깝게도 1년 뒤에 3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어. 이 언니 딸이 바로 그 유명한 미드 “로앤오더: 성범죄 전담반”에 나오는 배우 마리스카 하지테이야. 유전자가 어디 가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