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BC주 남동부에 있는 석탄 광산 확장 계획에 브레이크를 걸었어. 국경을 넘어가는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지. 안 그래도 지금 정부가 경제 살리겠다고 광산 개발 같은 거 빨리빨리 진행하려고 하는데, 이번 건은 좀 다르다 이거지.
이 광산은 글렌코어라는 회사가 소유한 곳인데, 앞으로 35년은 더 운영하려고 확장을 신청했거든. 회사 측은 “어차피 예상했던 일이라 지연될 것도 없음ㅋ” 하면서 쿨한 척하지만, 환경 단체는 “연방정부가 제대로 물고 늘어지면 시간 좀 걸릴걸?” 하고 기대하는 눈치야. 이 단체는 “이 강물 오염 문제는 국제적으로도 주목하는 사안이라 쉽게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사실 이 지역 강물 오염은 이미 예전부터 말이 많았어. 광산 폐석에서 나온 셀레늄 같은 오염물질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서 물고기들 번식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거든. 심지어 이 강물은 미국 몬태나랑 아이다호까지 흘러갔다가 다시 BC주로 돌아온대. 완전 부메랑 아니냐고.
이전에도 다른 회사가 여기서 광산 확장하려다가 원주민 부족이 “오염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해서 거절당한 적이 있고, 수질 오염으로 수백억 원대 벌금을 맞은 적도 있대.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완전 흥미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