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라이온즈가 캘거리 스탬피더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필드골 덕분에 서부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이야. 진짜 영화 한 편 찍었다.
경기 마지막 플레이에서 숀 화이트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33-30으로 이겼는데, 이 형님이 무려 40살에 CFL 17년차 베테랑이래. 클라쓰는 영원하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지. 이날 필드골 4번 차서 4번 다 넣었다니 완전 폼 미쳤음.
사실 캘거리한테도 이길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자기들 발로 걷어찼어. 27-27 동점 상황에서 보너스킥을 골대에 맞추는가 하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필드골 대신 어설프게 공격 한 번 더 하려다가 시간만 날려 먹었지 뭐야. 완전 개그가 따로 없었어.
이제 BC 라이온즈는 다음 주에 서부 지구 1위인 서스캐처원 러프라이더스랑 결승전을 치르게 됐어. 여기서 이기면 대망의 그레이컵(CFL 챔피언 결정전)에 나가는 거야. 과연 우승까지 갈 수 있을지 완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