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잡은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쳐버렸네. 블루제이스가 7차전 연장까지 가는 미친 접전 끝에 LA 다저스한테 4-5로 져서 준우승에 머물렀어.
3회에 보 비셋이 시원하게 3점 홈런 날렸을 때만 해도 ‘아, 이건 됐다. 32년 만에 우승 가나?’ 싶어서 다들 축제 분위기였거든. 근데 8회, 9회에 다저스가 귀신같이 따라붙더니 결국 연장에서 한 방 맞고 그대로 끝나버림. 경기 끝나고 선수들 다 펑펑 울고, 라커룸 분위기는 완전 초상집이었다고 하더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랑 보 비셋, 이 두 슈퍼스타 콤비가 함께 우승하는 그림을 다들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게 됐지 뭐야. 진짜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역대급 시즌이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맴찢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