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Hydro가 Site C 댐을 짓기 전에 무려 40년 동안이나 지반 위험성을 연구했다는 거임. 근데 “위험은 낮은데 터지면 X됨” 이런 결론을 내놓고는, 만약에 진짜 터졌을 때 필요한 돈은 예산에 넣지도 않고 그냥 밀어붙였지. 아니나 다를까, 강둑에서 균열이 발견되고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공사비가 8조에서 16조로 두 배나 뛰어버림. 엌ㅋㅋ
최근에 BC Hydro가 “이번 일로 교훈을 얻었다”면서 250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냈는데, 까보니까 그냥 변명만 잔뜩 늘어놓은 거 있지. 자기들 계산 착오랑 실수로 돈이 더 들어간 건데, 코로나 탓만 하고 있음.
제일 어이없는 ‘교훈’은 “해외 업체들이 캐나다 북부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 잘 몰랐던 것 같다”는 내용임. 아니 그걸 이제 와서 교훈으로 얻으면 어떡하냐고. 진짜 코미디가 따로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