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서 아마존이 택배 배송 제대로 안 했다가 1만 달러 벌금 맞은 사건 터짐. 이제 온라인 쇼핑할 때 ‘문 앞에 두고 가세요’는 옛말이 될지도? 사건의 발단은 한 고객이 582달러짜리 물건을 못 받았다고 아마존에 환불 요청하면서부터임. 아마존은 GPS 기록 있다면서 배째라 시전하고, 오히려 이 고객이 맨날 환불만 받아가는 ‘반품 어뷰저’라고 주장하면서 계정을 닫아버림. 완전 어이 상실이지?
근데 BC주 소비자보호원이 등판해서는 ‘배송은 고객한테 직접 전달하는 것’이라고 못을 박아버림. 문 앞이나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건 고객이 미리 동의하지 않는 이상 무효라는 거. 도둑맞거나 물건 상태도 못 보고 받아야 하는 소비자 입장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 아님?
결국 아마존은 증거도 없이 우기다가 벌금 1만 달러에 조사비용까지 거의 2만 달러를 내게 생김. 이번 판결로 아마존은 앞으로 BC주에서는 배송 정책을 싹 다 뜯어고쳐야 할 판. 이제 택배기사님이 직접 얼굴 보고 전달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더 자주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소비자 권리는 소중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