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택시기사, 알고 보니 마약 배달원이었다고
밴쿠버에서 택시 기사가 마약 판매 조직의 배달원으로 일하다가 딱 걸렸지 뭐야. 2021년에 콜하면 오는 마약상(dial-a-dope) 조직을 도왔는데, 코카인 소지 및 밀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어.

근데 판사가 이 아저씨한테 20개월의 조건부 형량을 선고했어. 이게 뭐냐면 감옥에 가는 대신 집에서 형을 사는, 일종의 자택 연금 같은 거야. 판사님 말씀이 “지난 4년간 체포된 이후로 착실하게 살아온 점, 초범인 점, 그리고 새로운 일도 구해서 갱생의 의지를 보여준 점을 참작했다”고 하더라고. 감옥에 보내면 오히려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거지.

경찰이 정보원한테 첩보를 입수하고 몇 주 동안 잠복근무를 하면서 이 택시를 감시했대. 택시 안에서 짧은 만남과 교환이 이루어지는 걸 보고 마약 거래라는 걸 확신한 거지. 이 기사 아저씨 말고도 다른 공범들은 얄짤없이 징역형을 받았는데, 이 아저씨는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1년 동안은 집에서 꼼짝 못하고, 나머지 8개월은 통금 시간을 지켜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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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사법부가 이 소위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끝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네요
BR •
택시들이 국경 넘나드는 밀입국자들 픽업하는 데도 쓰이고, 폭력조직 마약 운반에도 쓰이고, 심지어 국경 근처에서 던져진 무기나 마약 줍는 데도 동원된다더군요. 성매매 여성들 실어 나르는 건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이 사람은 그냥 그중 한 명일 뿐인데, 만약 이민자라면 추방해야 합니다. 캐나다 감옥에서의 최악의 하루가 자기 나라에서의 최고의 하루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 많았어요
DA •
이름이 MD길래 의학박사(Medical Doctor)인 줄 알았더니, 대마초 판매점(Marijuana Dispensary)이었네 ㅋㅋ
MA •
이건 마약 밀수랑 다를 바 없는 범죄인데, 형량이 너무 가벼운 거 아닙니까... 자기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알고 돈 받고 마약을 운반한 거잖아요. 법원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D •
길거리에서 공격당해서 자기방어하면 감옥 가는데, 참나
RA •
세상에, 세첼트(Sechelt)에서는 날카로운 무기 들고 있었다고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더니... 마약상들은 매일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데 고작 가택 연금이라니
RA •
매튜 페리한테 케타민 팔던 “케타민 퀸” 마약상은 최대 65년형을 받을 수도 있다던데. 캐나다가 진짜 마약, 갱단, 돈세탁으로 흘러들어오는 돈을 막고 싶으면 범죄에 더 강경하게 나가야지.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야… 경제에 너무 많은 돈을 벌어다 주거든
RA •
마약상들은 감옥에 가야지, 거리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NDP랑 진보당(LIBERALS) 아래 법원들은 자기들 일이 범죄자들 구제하는 건 줄 알아. 세금 내는 시민들을 범죄자들의 선택으로부터 보호하는 게 아니라 말이야. 또 한 번의 법원 실패작이야
GO •
내 생각엔 판사가 마약상들한테 '환영 매트' 깔아준 거나 다름없어
D •
“아주 심각한 범죄…” 판결: 조건부 석방. 아, 진짜 딱 맞네… (비꼬는 말투)
RO •
근데 타메라는 한 달 동안 독방에 갇히고 7~10년형 받을 거라고 협박당했는데. 걔 변호사는 RBC에서 계좌 정지당했잖아
CA •
“택시로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을 위해 마약 거래에 가담한 건 아주 심각하고 교묘한 범죄다.” 판사는 이렇게 심각하다고 말해놓고는 그 사람을 집에 보냈다고? 분명 진보주의자(liberal)일 거야.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은 없어
MA •
당연하지… 이민 신청 망칠 순 없잖아
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