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C주 사는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 쪽으로 영 안 넘어간다네. 관세 문제 때문에 그런지, 여름 막바지부터 가을까지 국경 넘는 차량이 계속 줄고 있대.
10월만 해도 작년보다 무려 37%나 줄었다고 하니, 이건 뭐 거의 발길을 끊은 수준 아니냐고. 9월에는 40%, 8월에는 39%가 줄었다는데, 벌써 9개월 연속으로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래. 완전 꽁꽁 얼어붙은 북미관계 그 자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워싱턴주 상점들은 울상일 법도 한데, “그래도 캐나다 손님들 꾸준히 와요~” 하면서 애써 태연한 척하는 곳도 있나 봐. 블레인에 있는 한 리조트는 캐나다 손님들 다시 오라고 ‘캐나다를 향해 두 팔 벌려’ 캠페인까지 하면서 25% 할인 이벤트를 열었대. “환율도 좋은데 25% 할인까지 해줄 때 와서 뽕 뽑으세요”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네. 과연 이 유혹에 캐나다인들이 넘어갈지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