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자 동네로 소문난 사우스웨스트 마린 드라이브에 있는 대저택들 사이에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는 소식이야. 완전 ‘골든 마일’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이제 맨션들만 있는 건 옛말이 될지도?
한 집주인이 4,300 스퀘어피트짜리 자기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28세대짜리 렌트용 타운하우스를 짓겠다고 허가를 요청했대. 심지어 길 건너편에는 지하 주차장까지 만든다고 하네. 바로 옆에는 ‘카사 미아’라는 유명한 저택이 있는데, 거기도 최근에 노인 요양원으로 바뀌었거든. 동네 분위기가 점점 바뀌는 중.
이 집주인, 사실 2017년에 이 집을 샀다가 웨스트 밴쿠버로 이사 가기로 마음먹었대. 그래서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그냥 팔면 본전도 못 찾을 것 같으니까 부동산 에이전트랑 머리를 굴린 거지. ‘아하! 용도변경을 해서 부동산 가치를 올리자!’는 계획을 세운 거야. 그래서 1,550만 달러에 내놨는데 결국 안 팔렸다고... ㅋㅋㅋ 결국 직접 개발하기로 한 듯.
건축가는 ‘이게 뭐 동네 전체가 바뀐다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긴 했어. 옛날 정책으로 허가받은 거라 이런 프로젝트가 더 생기긴 어렵다나 뭐라나. 아무튼 부자 동네에 렌트용 주택이 생긴다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개꿀잼 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