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장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완전 선택과 집중 모드임. 재산세는 동결하는 대신, 예술, 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예산을 싹둑 잘라서 경찰에 5000만 달러를 더 꽂아주겠대. 시장은 이게 정치적으로 개이득이라고 자신만만해 하는 중. ㅋㅋㅋ
“우리는 공공 안전, 물가 안정, 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은 맨날 세금 올릴 생각만 하잖아요?”라면서 완전 선 긋는 거 있지. 시민들한테 내년에 누굴 뽑을지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거지.
근데 웃긴 건, 정작 시에서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서비스 삭감하면서까지 세금 동결하는 거에 찬성한 사람은 10%밖에 안 됐다는 거. 근데도 시장은 “물가 때문에 힘들다는 사람들 목소리가 더 크거든욧!” 하면서 마이웨이 시전 중. 과연 이 전략이 선거에서 먹힐지 개꿀잼 각. 팝콘이나 가져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