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완전 갈아엎을 각 나옴
밴쿠버 시청이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TES)를 살려보겠다고 몇 가지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는 소식이야. 완전 개꿀잼 각 나옴.

일단 동네에 빈 가게가 너무 많으니까 뷰티살롱, 사무실, 소매점 같은 특정 업종은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서 창업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2년짜리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한대. 또, 민간인이 소유한 쪽방(SRO, Single-Room Occupancy) 건물주들한테 200만 달러를 지원해서 낡은 건물에 생명 안전 관련 수리랑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돕는다네.

근데 여기서부터가 진짜임. 시의회 다수당인 ABC당이 비영리 단체에 100만 달러를 지원하자는 안은 돈낭비라면서 거부해버림. 이 단체가 그 돈으로 쪽방 건물을 사서 세입자 주도로 운영하는 모델을 시험해보려고 했는데 말이지. 완전 정치 싸움 오졌고.

이게 끝이 아니야. DTES 지역 전체의 용도변경(zoning)을 확 뜯어고치는 안건이 다음 달에 공청회로 넘어가는데, 여기엔 더 높은 타워랑 상업용 주택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거든. 일부 의원들이 “이러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평가부터 더 하자”고 했지만, 다수당이 그냥 밀어붙여서 공청회로 직행시켰어. 다음 달에 주민, 활동가, 개발업자들 다 모여서 한판 제대로 붙을 듯. 팝콘각 제대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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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DTES에 계속 돈만 쏟아부으세요. 노숙자, 중독자, 정신질환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 한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제정신인 사람들은 대부분 이걸 알죠
GE •
다운타운 동쪽을 대대적으로 젠트리파이(gentrify)하는 거야. 평범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되돌려 놔야지. 이 난장판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그거뿐이야
GL •
노숙자, 중독자, 정신질환자들은 저기 북쪽에 새로 도시 하나 만들어서 ‘마약-도움-마을’ 같은 데로 보내버려. 그리고 나서..
GL •
다운타운 동쪽의 문제 중 하나는 현 상태가 유지되면서 이익을 보고, 그걸 유지하는 데 엄청난 기득권을 가진 개인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GL •
한 발짝 나아가면 여섯 발짝 후퇴하는 격이네요… 그냥 돈을 불구덩이에 던지는 수준입니다. 이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 유일한 해결책은 강제 입원뿐이에요
JO •
DTES는 캐나다 전역의 마약 사용자들을 밴쿠버로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곳이야. 여기 오면 260개가 넘는 비영리 단체들한테서 마약, 쉼터,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거든.

피해 감소 정책이랍시고 공짜 마약, 주사 시설, 지원 주택 같은 거에 매년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지만 수십 년째 실패하고 있잖아. 아인슈타인이 그랬지, 똑같은 짓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건 정신 나간 짓이라고.

진짜 변화를 원하면 DTES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낙후된 구도심이 개발되면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시켜서 이 ‘빈곤 산업’ 자체를 없애버려야 해. DTES가 사라지고 지원 주택이랑 마약 네트워크가 없어지면, 중독자들도 자기 고향에서 어떻게든 회복할 방법을 찾게 될걸
JO •
뭘 해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진 않을 걸
DO •
관광객들한테 방검 조끼라도 나눠줄 건가?
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