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버튼 수색구조대 페이스북 페이지가 작년에 해킹당해서 아직도 못 찾고 있대. 이게 그냥 계정 뺏긴 수준이 아니라, 가짜 정보라도 올라오면 사람들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 심각한 문제임.
구조대 대장님이 메타(페이스북 회사)에 한 달 전에 SOS를 쳤는데, 얘네가 ‘긴급하게 처리해줄게’ 말만 하고 감감무소식이라는 거야. 아니, 일처리 속도 실화냐? 구조대는 자원봉사자 40명으로 이루어진 팀인데, 지역 사회랑 소통할 유일한 창구가 바로 이 페북 페이지였다고. 지금 완전 먹통이 된 거지.
웃긴 건 CBC 뉴스 기자가 해킹된 페이지에 메시지를 보내봤더니, 해커로 추정되는 사람이 ‘페이지 주인이 잘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 ㄴㄴ’ 이런 식으로 답장을 보냈다는 거. 완전 뻔뻔함의 극치 아니냐고.
보안 전문가는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여러 명이 관리자 권한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어. 마치 가게 열쇠 복사본을 여러 개 만들어두는 것처럼 말이야. 하긴, 요즘 세상에 비밀번호 ‘1234’ 쓰는 사람은 없겠지?
BC주에는 이런 수색구조 단체가 78개나 있고 대부분 페북으로 소통한다는데, 이번 일로 다들 보안 강화해야 할 듯. 겨울이라 구조 요청도 늘어날 텐데, 펨버튼 구조대 형님들 빨리 페이지 되찾았으면 좋겠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