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그랜빌 스트리트의 명물(?)이었던 사회 주택 건물이 2026년 6월에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야.
원래 호텔이었는데, 코로나 때 사회 주택으로 바뀐 곳이거든. 근데 주변 상인들이랑 밴쿠버 시장이 “여기 때문에 동네 분위기 이상해진다”, “범죄랑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계속 민원을 넣었나 봐. 결국 폐쇄 결정이 난 거지.
문제는 거기 살던 주민들인데, 갑자기 집을 비우라니 완전 멘붕 상태야. 특히 밴쿠버의 다른 사회 주택 밀집 지역인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로 가게 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래. 안 그래도 힘든 사람들인데 더 힘들어지게 생긴 거지.
근데 이 폐쇄 시점이 좀 묘하지 않아? 하필 2026년 월드컵 직전이거든. 그래서 주민들은 “이거 다 월드컵 때문에 도시 이미지 관리하려고 우리 쫓아내는 거 아니냐”면서 킹리적 의심을 하고 있어. 한 주민은 “피파 때문에 이러는 거 다 안다”고 인터뷰에서 팩폭을 날리기도 했어.
물론 시 정부는 “피파랑은 전혀 관련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글쎄… 과연 그럴까? 아무튼 그랜빌의 밤거리를 즐기는 사람들 뒤에는 이렇게 하루아침에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는 거, 좀 씁쓸한 현실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