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밴쿠버 수돗물에서 어항 냄새나는 이유
요즘 밴쿠버 수돗물에서 쿰쿰한 흙냄새,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얘기가 많았잖아? “어릴 때 키우던 어항 냄새남ㅋ” 이런 후기까지 등장했어.

알고 보니 ‘지오스민(geosmin)’이라는 물질 때문이래.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건데, 더운 여름 끝물에 종종 나타난다고 하더라고. 근데 밴쿠버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냄새 민원이 폭주한 건 처음이라 담당자들도 좀 놀랐대.

다행히 건강에는 아무 문제 없고 마셔도 안전하다는 게 공식 입장. 그래도 냄새는 어쩔거야ㅋㅋ 일단 냄새 안 나는 다른 수원지 물을 섞어 쓰고 있고, 냉장고에 물을 보관했다가 차갑게 마시면 냄새가 덜 난다고 하니 참고해. 아니면 뭐 레몬이라도 띄워 마셔야지 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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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아주 그냥 향기롭겠네요.
드라마 “베터 콜 사울”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오이 물은 손님 전용입니다! 그 말은 즉슨, 이미 그 고약한 냄새나는 물값을 내고 있는 우리 시민들은 공짜로 오이라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OR •
아, 그러니까 흙속 박테리아 사체라는거네..
JU •
수돗물 안나오게 될거다. 비오는데로 이사가라.. 그게 캐나다식 해결책일듯...
GR •
다른 소식인데, 라이더스(캐나다 풋볼팀) 화이팅! 운명의 13인 경기에서 만났던 숙적을 상대하는데, 필스너 맥주 12개들이 팩이 선수들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길..
OR •
시장은 왜 아무것도 안 한 거야? 재선시켜주지 마
AN •
그 점에 대해선 반성할 게 없지. 그리고 날씨 조항을 감안하면 스튜어트가 뭘 할 수 있었겠어
AL •
지난 14년간 정부들이 왜 수도 시스템에 투자하고 개선하지 않았는지 물어보세요. 이런 대규모 사업은 누구도 3년 만에 해낼 수 없습니다
AL •
밴쿠버 비 많이 오잖아... 비 올 때 좀 받아놓지 그랬어... 그냥 해본 소리야..
AL •
저수지를 지을 법도 한데... 아, 잠시만..
WA •
저 샤로이라는 양반 내일도 출근할 수 있을까?
AR •
그건 “그들” 얘기고...... 걱정 말고 그냥 마시래.......
GE •
물은 “아직” 마셔도 안전하다 이거지. 그냥 물에 레몬이나 오이 넣어서 마시래. 그게 걔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래. 몇 주 뒤에 어떻게 되나 보자고
SA •
다들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시에서 개인 사유지에는 나무를 심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AL •
근데 곰팡이 맛이 원래 어떤 맛이냐...
GE •
밴쿠버는 캐나다 전역에서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아마 이 동네 분이 아니신가 보네요..
RA •
전혀. 난 그냥 파란 오렌지는 안 먹을 뿐
GE •
그냥 트러플 워터라고 부르고 마시게 둬
WI •
캐나디안 클럽(위스키) 타서 마시면 문제 해결
BO •
이 물로 커피를 진하게 타면 괜찮을 것 같아요
SA •
너 그 물 너무 많이 마신 거 아니냐
MI •
어쩐지, 나만 그런 줄 알았네. 내 미각이 늙어서 맛이 갔나 했지. 하하하! 알려줘서 고맙네
AU •
흥미롭네요. 저는 올림픽 빌리지에 사는데 저희 집 물은 괜찮습니다. 아마 카필라노 저수지에서 오는 물인가 봅니다
BO •
오, 커피 진하게 타는 거 좋은 생각인데요? 필터 쓰면 좀 나아지려나? 🤔
저희가 90년대에 밴쿠버 살 때는 어차피 항상 물 정수해서 마셨어요!
S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