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써리 동네가 요즘 완전 시끌벅적해.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주거시설, 일명 ‘컴플렉스 케어(complex care)’ 사이트를 처음으로 짓는다는 소식 때문이야. 이게 뭐냐면 정신건강이나 중독 문제처럼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주거 지원인데, 이걸 우리 동네에 짓겠다고 하니 주민들 반응이 완전 극과 극으로 나뉜 거지.
정부랑 써리시가 손잡고 총 590가구를 짓는 큰 그림의 일부인데, 하필 그중 290가구가 사우스 써리에 떨어진 거야. 여기엔 저렴한 임대주택 200채, 지원주택 40채, 그리고 문제의 컴플렉스 케어 20채가 포함되어 있어. 정부는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도록 돕겠다”면서 좋은 취지를 설명했지만, 주민들 생각은 좀 다른가 봐.
지난 시의회 회의 때는 주민 수십 명이 반대 티셔츠 입고 피켓 들고 나타나서 완전 제대로 항의했어. 쇼핑몰, 도서관, 공원이랑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웬 말이냐는 거지. 주민들은 특히 마약 사용자들이 꼬일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우리가 노숙자 쉼터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마약 합법 사용 공간이 포함될 수 있는 이 모델이 문제라는 거다”라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벌써 7천 명이나 반대 서명에 동참했대.
물론 찬성하는 쪽도 있어. 이 동네 오랜 주민이자 활동가는 “침묵하는 다수”는 이 프로젝트를 환영한다면서, 지금 반대 여론은 잘못된 정보 때문에 부풀려진 공포심 때문이라고 주장해. “주거 우선(Housing first)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증명된 최고의 방법이다. 우리 모두를 위한 도시가 되어야지, 일부만 혜택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어.
아무튼 이 문제로 주민 대표들이 시장 만난다고 하니까, 시의회에서 최종 결정 내리기 전에 뭔가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네. 동네 미래가 걸린 일이라 다들 예민한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