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가 LNG(액화천연가스)로 돈 좀 벌어보겠다고 가스 플랜트를 늘린다는데, 이것 때문에 앞으로 10년간 LNG 실은 배가 매년 200척씩 더 돌아다닐 거라는 소식이야. 조지아 해협이랑 후안 데 푸카 해협이 거의 뭐 강남대로급으로 붐비게 생겼음.
물론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에서는 이걸로 일자리가 7만 개 넘게 생기고, 2064년까지 BC주에 풀리는 돈이 어마어마할 거라고 막 설레발 치고 있긴 해. 세금도 매년 2조 원 넘게 걷힌다니 솔깃하긴 하지.
근데 환경단체에서는 “이거 완전 선 넘는 거 아니냐”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배에서 새어 나오는 메탄가스가 지상 오존을 만들어서 호흡기 환자들한테는 완전 쥐약이거든. 게다가 항로 근처에 사는 사람이 80만 명인데, 여기 범고래랑 혹등고래, 연어 같은 애들 보금자리도 지나간대. 안 그래도 해양 생물들이 배에 치여서 죽는 일이 많은데, 배가 더 많아지면 진짜 어쩔 거냐고. 소음 공해에 폐수 문제까지, 완전 민폐 종합세트라는 거지. 정부는 안전 조치 다 해놨다고 큰소리치는데, 과연 믿어도 될랑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