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마리아 힐 요원으로 눈도장 찍었던 배우 코비 스멀더스가 이번엔 목소리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어. ‘미슬토 머더스’라는 오더블(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시리즈인데, 여기서 주인공 에밀리 레인 역을 맡았다고 해.
이 캐릭터가 아주 독특한데,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만 파는 가게 사장님이면서 동시에 마을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탐정이라는 설정이야. 완전 흥미로운 조합이지?
코비 본인도 원래 ‘제시카의 추리극장’ 같은 고전 미스터리의 광팬이었대. LA의 살인적인 교통체증 속에서 오디오북으로 미스터리를 듣는 게 낙이라고 하더라고. 차가 막혀도 지루할 틈이 없어서 아주 그만이라나.
심지어 이 누님, 크리스마스에 완전 진심이라 일년 내내 에그노그(달걀, 우유, 설탕으로 만든 달콤한 술)를 마실 정도래. 가게에 없으면 직접 만들어 마신다니 말 다했지. 이런 크리스마스 덕후가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물 주인공이라니, 이건 뭐 운명 아니냐고. 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진다니 벌써부터 귀가 간질간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