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환경부 장관 통수치고 파이프라인 딜한 썰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랑 앨버타 주지사 다니엘 스미스가 손잡고 새 에너지 파이프라인 협정을 맺었다는 소식이야. 이게 뭐냐면, 앨버타 주에 새로 석유 파이프라인을 깔기 위해 연방 정부가 이런저런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거지. 예를 들면, 친환경 전기 규제 같은 걸 잠시 멈추고,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해안의 유조선 운행 금지 조치도 “조정”을 고려해 보겠다고 했어.

물론 공짜는 아니고, 앨버타는 그 대가로 산업 탄소 가격을 톤당 130달러까지 올리기로 했대. 원래 스미스 주지사가 95달러에서 동결시켰던 건데, 이번에 올린 거지. 한마디로 ‘기브 앤 테이크’ 제대로 한 셈.

근데 이 협정 때문에 총리네 집안싸움이 장난 아니게 생겼어. 특히 전 환경부 장관이었던 스티븐 길보라는 사람은 지금 자기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해. 평생을 기후 운동가로 살아온 사람인데,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리니 현타가 씨게 온 거지. 총리랑 길고 솔직한 대화도 나눴다는데, 과연 장관직을 계속할지는 아무도 몰라. 완전 팝콘각 아니냐 ㅋㅋ

BC주랑 해안가 원주민들은 “우리 해안에 재앙적인 석유 유출 위험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면서 결사반대하고 있고, 환경 단체들은 캐나다 기후 정책이 완전히 후퇴했다면서 분노하고 있어. 총리는 이게 그냥 “첫 단계”일 뿐이라며 진정시키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어 보이네. 과연 이 파이프라인, 무사히 건설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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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유조선 운항 금지가 풀린다면 안전한 원자재만 허용해야 합니다. 희석된 비투멘(diluted bitumen) 같은 건 BC주를 가로질러 파이프로 보내거나 배에 실으면 안 되죠.

정제되지 않은 비투멘은 철도나 유조차로 운송하고, 가장 좋은 방법은 원산지 근처에 대규모 정제소를 지어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 기존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하는 것입니다
MI •
앨버타는 그냥 그 ‘비투멘(bitumen, 점성이 높은 원유)’으로 전기나 만들지 그래
MI •
그러니까 만약 50개 원주민 그룹(band)이 찬성하고 3개 그룹만 반대한다면, 파이프라인은 그냥 진행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어쨌든 우리가 사는 곳은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DA •
길보 장관 지금쯤 뇌졸중 각인데 ㅋㅋ
PH •
웃기네 ㅋㅋ 꼭 자유당 정책 결정일 때만 ‘환경운동가’들이 쥐 죽은 듯이 조용하더라. 스즈키랑 그 패거리들 분노의 땡깡은 다 어디 갔냐? ㅋㅋㅋ
PH •
네, 스미스 주지사는 모든 납세자들이 자기네 석유 파이프라인 비용을 대주길 기대하는 게 분명하네요. TMX 파이프라인 때처럼 비용이 34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치솟으면 어떤 민간 투자자가 이걸 인수하겠어요? 공짜로 넘겨주지 않는 이상 말이죠.

결국 정부가 투자자들 구제해주고 납세자들만 뒤통수 맞는 그림이잖아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솔직하고 투명하게 좀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건설된다면 결국 우리 세금으로 짓는 거라고요
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