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여름 최대 불꽃놀이 축제 전격 취소, 상인들 오열
밴쿠버 여름의 상징이었던 ‘빛의 축제’ 불꽃놀이가 전격 취소됐다는 소식이야. 이게 그냥 불꽃놀이가 아니라, 웨스트엔드 소상공인들한테는 거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었다고 해. 1년 중 가장 바쁜 날이 바로 이 축제가 열리는 토요일 밤이었다는데, 비키니부터 스웨트셔츠까지 순식간에 팔려나갔대.

그런데 이 축제가 왜 취소됐냐고? 바로 돈 때문이야. 운영비는 계속 오르는데, 정부랑 기업 지원은 줄어드니까 감당이 안 된 거지. 이 축제 때문에 매년 130만 명이 몰려들고, 그중 20만 명은 외지 관광객이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했어. 지난 5년간 연평균 2,140억 원의 경제 효과를 냈고, 호텔 숙박세만 60억 원을 거둬들였다니 말 다했지.

상인들은 완전 망연자실한 상태야. 여름 성수기 장사를 책임지던 이벤트가 사라졌으니, “안 그래도 힘든데 이제 어떡하냐”며 울상이라고. 피자 가게 사장님은 축제 기간에 주문이 거의 4배나 늘었다면서, 도시 전체에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했어. 심지어 “누가 BC주 억만장자 짐 패티슨한테라도 가서 말 좀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할 정도였대.

웃긴 건, 여론조사를 해보니 밴쿠버 시민 대부분이 이 축제를 도시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정부 지원도 찬성했다는 거야. 근데 정작 지원금은 계속 삭감됐어. 연방 정부 지원은 아예 끊겼고, 주 정부 지원금은 15년째 동결 상태였다가 내년엔 더 깎일 예정이었대. 이러니 축제를 계속할 수가 없었던 거지. 주최 측은 “정부가 우리를 계속 지원하는 것보다, 우리를 없애서 잃는 세금이 더 클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어.

결국 밴쿠버의 여름 밤하늘을 수놓던 화려한 불꽃은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네.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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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밴쿠버는 죽어가고 있다. 마약 주사기, 마약, 그리고 가난. 신민주당(NDP) 때문이야. 나갈 때 불 끄고 나가라
GE •
아, 그래도 걱정은 마세요. 자기가 무슨 국립공원에 사는 줄 아는 웨스트엔드의 흥깨기 전문가들은 아주 행복해할 테니까요. 자기 집 개가 짖거나 앵무새가 날갯짓하는 꼴은 못 보거든요. 이 동네 특유의 이기주의란 참
AL •
트뤼도(캐나다 총리) 덕분에 새로 온 친구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어두컴컴한 곳에 사람들이 잔뜩 모이는 건 아주 위험한 일이지. 켄 심(밴쿠버 시장)은 그런 정치적 대가를 치르고 싶지 않은 거고
RA •
BC주 부자들은 다 어디갔어? 룰루레몬, 지미 패티슨, 런던 드럭스, 아릿지아, BCLC 같은 회사들… 돈 좀 기부해라.
DA •
불꽃놀이를 인구 밀집 지역인 써리(Surrey)로 옮기는 건 어때요? 웨스트엔드는 고마워할 겁니다. 우린 충분히 오랫동안 희생했어요. 이제 다른 지자체에서 개최할 때도 됐습니다
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