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엘 차포(멕시코의 악명 높은 마약왕)로 불리던 캐나다 국적의 마약왕 체치롭이 드디어 호주에서 16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야. 이 아저씨가 이끌던 ‘삼고르’라는 조직은 한때 호주로 들어오는 필로폰의 최대 공급책이었다고 하네. 완전 마약계의 거물이었던 거지.
호주 연방경찰이 2012년부터 ‘볼란테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끈질기게 수사한 끝에 결국 2021년 네덜란드에서 체포해서 호주로 데려왔대. 이 양반, 1998년에도 미국에서 마약 밀매로 9년형을 살았다는데, 출소하자마자 바로 캐나다를 떠나서 또 이쪽 세계로 복귀한 거 보면 진짜 찐이다 싶어.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이 삼고르 조직이 전성기 때는 연간 80억에서 180억 달러(약 10조~23조 원)를 벌어들였다니, 이건 뭐 거의 기업 수준 아니냐고. 아무튼 10년 뒤에 가석방될 수도 있다는데, 과연 그때는 조용히 살지 궁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