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라인업이 완전 다채로워졌어. 이상하고 기묘한 것부터 따뜻한 와인까지, 없는 게 없는 수준이야. 도시의 장인들이 자기 실력을 뽐내는 바로 그 시즌이거든.
특히 고스(Goth)족이나 호러 영화 팬을 위한 마켓이 열리는데, 박제된 동물이나 펑크 스타일 빵 같은 걸 판대. 심지어 ‘기묘한 산타’랑 사진도 찍을 수 있다니, 이거 완전 신세계 아니냐고 ㅋㅋ
물론 이런 거 말고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장인들의 가죽 제품, 목공예품, 세라믹, 향수 같은 예술적인 아이템을 파는 마켓도 있고, 원주민 예술과 문화를 기념하는 마켓도 열려. 여기서는 원주민들이 만든 보석, 의류, 차, 조각품들을 구경할 수 있지.
쇼핑만 하는 게 아니라 DJ, 라멘, 칵테일 파티가 함께 열리거나, 푸드트럭이 오는 등 그냥 축제 그 자체야. 올해는 좀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이런 마켓들 둘러보는 거 완전 추천해. 운 좋으면 크람푸스(Krampus, 성 니콜라우스의 어두운 동반자로, 나쁜 아이들을 벌주는 악마)랑 인증샷도 건질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