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릿지에 있는 코넥스 대안학교 애들 얘기인데, 진짜 마음이 좀 그렇다.
얘네들이 그냥 애들이 아니야. 13살, 14살 이런 어린애들인데, 세상의 모든 문제랑 무게를 짊어지고 있대. 집이 없어서 불안정한 쉼터나 친구 집 소파를 전전하고, 심지어는 SRO(Single-Room Occupancy, 방 하나짜리 주거 공간) 같은 곳에 머무는 경우도 많아. 이런 환경에서는 나쁜 어른들한테 이용당하기 딱 좋지. 숙소를 대가로 성적인 착취를 당하거나 범죄에 연루될 수도 있는 거야.
학교에서는 이런 애들한테 안전한 잠자리랑 일자리를 찾아주려고 애쓰고 있지만, 먹을 거나 옷, 비누나 샴푸 같은 기본적인 위생용품조차 없는 애들이 태반이래. 맨날 똑같은 더러운 옷 입고 다니고... 학교에 있을 땐 밥이라도 먹지만, 학교 끝나고 밤이나 주말에는 진짜 답이 없는 거지.
그래서 학교가 ‘Adopt-A-School’ 캠페인에 1만 달러(약 1,300만 원)를 신청했어. 이 돈으로 애들한테 먹을 거랑 생필품을 지원해주려고. 그래야 애들이 최소한의 안정을 찾고, 학교도 꾸준히 나오고, 미래를 바꿀 기회라도 잡을 수 있을 테니까. 이 학교가 애들한테는 마지막 희망 같은 곳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