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남부에 ‘대기천’(Atmospheric river,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긴 띠 모양의 공기) 현상 때문에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고 있어. 이게 어느 정도냐면, 사람들 다 2021년 11월에 있었던 최악의 홍수를 떠올리고 있잖아. 그때 사람도 여럿 죽고 가축 수십만 마리가 떠내려갔거든. 완전 악몽이었지.
지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면, 호프(Hope)에서 메릿(Merritt)으로 가는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소와쿠아 지역 홍수 때문에 양방향 다 막혔어. 로워 메인랜드에서 호프 가는 동쪽 방향 길도 막혔는데, 7번 고속도로도 폐쇄된 상태라 아예 갈 방법이 없는 셈이야. 예일에서 리튼 사이 1번 고속도로도 날씨 때문에 통제됐고. 한마디로 프레이저 밸리 쪽은 진짜 급한 일 아니면 가지 말라고 정부가 신신당부하는 중이야.
미국 워싱턴주로 넘어가는 수마스 국경도 상업용 차량은 통행 금지됐어. 미국 쪽 홍수 때문에 비상 대피를 도와야 한대. 일반 차량은 아직 괜찮다지만, 언제 바뀔지 몰라. 애보츠퍼드 시는 수마스 프레이리 서부랑 클레이번 빌리지 960가구에 대피 경보를 내렸어. 2021년만큼은 아니겠지만, 2020년보다는 심각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거든. 다들 미리미리 대피 계획 짜두는 게 좋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