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캐나다에서 집값이 너무 올라서 RV(레저용 차량)에서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대. 근데 최근 나나이모라는 동네에서 RV에 불이 나서 한 분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어.
날이 추우니까 프로판 히터를 썼는데, 이게 넘어지면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하네. 바로 전날에도 다른 동네에서 캠핑용 밴에 불이 나서 한 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일도 있었대. 소방관들 말로는 RV가 사실 장기 거주용으로는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어. 실제로 최근 2년간 코목스 밸리랑 캠벨 리버 지역에서만 RV 화재가 30건이나 있었고, 그중 3건은 사망 사고로 이어졌대. ㄷㄷ
물론 RV에서 사는 사람들 나름의 커뮤니티도 있고, 서로 돕는 “비공식 버디 시스템” 같은 것도 있나 봐. 새로 온 사람이 있으면 고인물(?)들이 나서서 RV 사용법도 알려주고 그런대. 그래도 전문가들은 RV에서 살 때는 화재 경보기랑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는 필수고, 잘 때는 히터 끄는 거 잊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있어. 자기 전에 히터 끄면 추우니까 그냥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낫대. 목숨은 소중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