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BC주 홍수 상황, 2021년 시즌2 찍는 중
BC 남부에 ‘대기천(Atmospheric river)’이라는 좀 쎈 놈이 들이닥쳐서 애보츠포드랑 칠리왁이 지금 물에 잠길 판이야. 애보츠포드는 이미 비상사태 선포하고 주민들 대피령까지 내렸음. 2021년에 호되게 당했는데 또 이런다니, 완전 데자뷰 느껴지는 상황이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밴쿠버랑 내륙 잇는 주요 고속도로들이 줄줄이 통제됐어. 1번 고속도로 애보츠포드 구간은 아예 막혔고, 코퀴할라(5번) 같은 다른 길들도 열렸다 막혔다 정신이 없어. 학교들도 문 닫고,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는 시험까지 미뤘대. 집에 있는 건 좋은데, 이유가 좀 살벌하네.

더 웃픈 건(웃기고 슬픈 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야. 주말에 비가 더 온다네? 미국 쪽 녹색강(Nooksack River)이 이미 범람해서 그 물이 국경 넘어 애보츠포드로 밀려오고 있대. 한 주민 애기는 “우리 자는 동안 집이 떠내려가면 어떡해요?”라고 물었다는데, 진짜 마음이 짠해지더라. 헬기로 강 한가운데 고립된 사람들이랑 댕댕이들 구출하는 영화 같은 장면도 있었어.

정부는 2021년 홍수 이후에 10개년 홍수 완화 계획을 발표하긴 했는데, 예산도 없고, 우선순위도 없고, 일정도 없었다는 게 코미디야. 그래서 지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거 아니겠어. 다들 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빌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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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무지개 '컬트' (이단, 혹은 특정 사상에 빠진 집단 비하 표현)에 몇 백만 달러 더 준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죠
RA •
Eby네 NDP가 홍수 통제한다고 4년 전에 큰 약속 했었잖아? 근데 예산 1달러도 없다고? 진짜 Eby네 NDP 또 사기 치네. Eby가 하는 말은 절대 믿지 마!
GO •
저는 Eby 주총리네 NDP (신민주당)가 홍수 피해자들에게 “조력 사망” (MAID: Medical Assistance in Dying)을 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TE •
아니, 진짜 미친 거 아님? 홍수 잘 나는 땅을 계속 사들이는 사람들이 문제라니까. 봐봐. 이런 홍수 게임은 매수자, 건설사, 도시 계획과,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야 돌아간다고. 지금이든 옛날이든 미래든 이렇게 홍수 취약 지역에 계속 집을 짓고 들어가면 건설사들한테 “이런 집 계속 지어도 팔리네?” 이런 잘못된 신호를 주는 거 아니겠어? 곧 보험료는 수천 달러씩 깨질 거라고. 계산 딱 나오잖아. 지들이 잘못 결정해놓고 정부 탓은 하지 마라. 구제금융 (Bailout) 같은 거 꿈도 꾸지 마시고요
PA •
이 사람들한테 아무것도 주지 마… 홍수 지역에 살고 싶으면… 그래 뭐 상관없는데… 니가 선택한 거 가지고 정부 탓은 하지 마
JO •
닭 농장들이 ‘사라졌다’고요? 또다시 많은 수의 가축들이 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필사적으로 익사하는 최악의 방법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말인가요? 4년 전 홍수 때도 수십만 마리의 동물들이 이런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았는데. 대체 왜 이런 닭장들을 범람원에 짓는 거죠?
GI •
여기 금지된 단어가 뭐야?
JO •
이 부동산 대부분은 농장입니다. 정부 보조금도 많이 받고 보험도 들어져 있어서 괜찮을 거예요. 프레이저 밸리 (Fraser Valley) 지역 농부들 집이 왜 대저택 같은지 이유가 있죠. 그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디스토피아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들이야말로 이런 홍수를 가장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죠. 1년 정도 보험 청구하면 이전보다 더 나아질 겁니다
CA •
케일럽 올리닉이 아래에 다 썼네. 4년 전에도 이러더니 진짜 배운 게 없나 봐. 나 사는 곳도 홍수로 세 번이나 완전 박살 났었거든. 집들은 말뚝(pile) 위에 높게 짓고, 상업시설도 마찬가지고. 다른 설계도 많이 바뀌었어. 배수로(flood ditch) 같은 거 말이지. 진짜 기술자들이 사무실에만 있지 않고 현장 나가서 실제 구조물들까지 직접 확인한 제대로 된 도로랑 다리도 필요하다고. 시공사들이 겉만 번지르르하게 대충 만들어놓으면 안 되는 건데
KI •
에비가 땅을 지역 원주민 부족(tribe)에게 넘겨주자마자, 홍수 통제 예산은 바로 따라올 겁니다
DI •
이게 다 도시 도로, 움푹 파인 곳(potholes), 하수도, 물, 주차 같은 건 연방정부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야. 도시는 자기들이 직접 펌프를 사거나 만들어서 홍수를 막을 벽을 세울 수 있다고. 관세, 수입, 범죄, 이민, 비자, 해외 원조, 연방 교도소, 국가 교통 같은 게 연방정부 문제인데, 그것도 제대로 못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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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랑 학교, 공원은 주로 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지 연방정부 돈으로 하는 거 아니거든. 주민 3천 명도 안 되는 작은 동네는 경찰서 유지할 돈도 없어서 RCMP(캐나다 연방 경찰)에 의존하는데, 그게 더 싸니까 그렇고, 마을 전체에 경찰관은 고작 10명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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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보호구역(native reserves) 사람들은 '연방' 정부가 자기들 지역 경찰, 복지, 학교, 쓰레기, 도로, 물, 기반 시설까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비용은 '시' 재산세로 내는 거지 연방정부가 내는 게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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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책임지는 거라곤 군대, 이민, 수입 관세, 국경뿐인데 그것도 제대로 못 해. F-35 전투기랑 잠수함에 수십억 달러 낭비하고 말이야. 브로드웨이 지하철 같은 프로젝트 비용도 전액 안 내줘. 대중교통(public transit) 비용은 지방세로 내는 거지 연방정부가 내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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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원주민(First Nations) 토지 문제 해결 못 해서 경제 성장이 제한되는 거라고. 이건 연방정부 아니면 주 정부의 완전한 실패야. 새로운 일도 아니고. 또 일어날 거 다 알았잖아. 보험도 또 안 되거나 보장 범위 줄어들 거고.

이 바보 같은 보수당 놈들은 홍수 막을 펌프나 시스템 짓는 데 돈 너무 많이 든다고 그냥 호수 다시 돌아오게 할 생각까지 했음. 돈 아끼는 게 아니라 정치적 동기가 없거나 의지가 없는 거지. 정부 관료랑 정치인들 진짜 게으르고 신경도 안 쓰는 거임. 3년 만에 또 이런 일이 생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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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움푹 파인 도로(포트홀) 관리 책임이 있지만, 주민들도 그냥 직접 도로 기반재나 아스팔트를 사서 시에서 고치는 데 몇 달 걸릴 걸 직접 고칠 수 있습니다. 이런 포트홀은 차랑 타이어에 천 달러짜리 수리비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도로 기반재나 아스팔트는 재료비가 십에서 이십 달러밖에 안 들거든요.

반면에 시에서 이 포트홀들을 고치려면 천 달러가 들고 몇 주가 걸립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포트홀을 임시로 수리해서 차에 위험이 되지 않게 할 수 있고, 도로에 있는 쓰레기도 직접 치우고 쓰레기장에 가져다 버릴 수 있습니다. 시에 전화할 필요 없어요
GL •
이런 거 다루는 전문가는 ‘토목 기술자’야. 그리고 이 홍수 문제는 해결하기 제일 쉬운 문제라고. 시가 이걸 우선순위로 안 두거나 연방정부가 물 펌프나 물길 돌리는 비용 내주길 바라는 거지. 아니면 홍수 막을 시스템 만들거나.

연방정부는 도시 수리 프로젝트나 복지, 주택 책임이 없어. 그냥 선택사항이거나 지역 시 프로젝트에 돈 대주는 것도 마찬가지고. 복지는 주정부 관할이고. 연방 교도소랑 범죄가 연방 관할이야.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는 전국적인 도로라서 연방 프로젝트였고. 뭐든 지역적인 건 지역 정부가 내야지
CI •
이번 홍수에 아무도 죽을 필요는 없었어요. 우리는 이게 올 줄 알았잖아요. 높은 지대로 대피할 시간도 있었는데, 왜 사람들이 운전해서 밖에 돌아다니는 거죠?
GE •
주(Province)가 완전히 망조 들었네
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