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섬 스키장 눈 안와서 개점휴업 중인 거 실화냐
밴쿠버섬 스키장들이 시즌 오픈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야. 눈이 없어서 그렇다네.

마운트 워싱턴 리조트는 어떻게든 눈을 만들어보려고 기계도 돌리고, 자연이 준 눈을 박박 긁어모아봤지만 날씨가 영 도와주질 않는대. 최근에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라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덮치면서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고 하네.

섬 위쪽에 있는 마운트 케인 스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여기 매니저 말로는 12월은 원래 좀 도박 같은 달이라 개장이 늦어지는 게 가끔 있는 일이래.

캐나다 환경부는 BC주 대부분 지역의 날씨를 자신 있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올해 스키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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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눈 와야 할 때 눈이 안 온다니, 상상이나 가냐? 어... 기후변화라고 들어는 봤냐?
MJ •
또 계절 시계가 한 6주 정도 밀린 것 같네. 여름은 더 늦게 끝나고 겨울도 확실히 늦게 시작해왔잖아.

새해에는 상황이 어떨지 한번 보자고. 올해도 2월 1일에 수선화 피는 거 못 보게 될지 지켜봐야지.

근데 이런 얘기는 여기서 읽을 수 없을걸
DA •
날씨라는 게 원래 변덕이 심하잖아. 몇 주 지나면 아마 산에 눈이 잔뜩 쌓였다면서, 이 모든 걱정도 다 사라졌다고 말하고 있을걸
DA •
그거 다 남쪽에서 그 오렌지색 인간(미국의 특정 정치인을 빗대는 표현)이 허풍 떨면서 내뿜는 뜨거운 공기 때문이야. 그게 올라와서 눈을 녹이는 거지. 그 사람만 사라지면 눈은 다시 돌아올 거야
OR •
내 생각엔 모든 걸 한 달씩 밀어야 돼. 학교는 8월까지 하고, 여름은 8월, 9월. 가을은 10월부터, 겨울은 1월부터 시작하는 거지. 크리스마스는 1월 25일로 하고. 3월 방학은 4월 방학으로 바꾸고…
RA •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하지만 그 전까지 우린 과장되고 불안에 찬 경고들을 엄청나게 듣게 되겠지
DA •
온타리오는 아직 가을인데도 벌써 겨울 날씨더만?? 필요할 때만 바뀌는구먼
JI •
흥미로운 생각이네요. 저도 확실히 그렇게 느꼈습니다. 처음엔 그냥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너무 오랫동안 지속돼서 예전 패턴이 다시 돌아올지 의문이 듭니다
JO •
어느 사업이든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죠... 제설기가 있다 한들, 결국 이 분야의 끝판왕은 대자연 아니겠습니까
AF •
또다시 많은 분들이 날씨와 기후의 차이에서 혼동을 겪고 계시네요
LY •
제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코트니에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겨울에 눈이 거의 또는 전혀 오지 않아서 마운트 워싱턴이 시즌 내내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저희와 코목스 지역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죠. 그때도 우리가 마주한 건 기후변화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DO •
기후변화는 단순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날씨 패턴과 그 심각성이 변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DO •
응, 몇몇 사람들이 기후변화 카드 꺼내려는 거 봤어... 참 안타깝더라..
AL •
장기 예보를 봐도 눈 소식이 별로 없네. 새해쯤에는 폭설 한번 내려주길 바래야지
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