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밸리(캐나다 BC주의 주요 농업 지역)에서 농장하는 아저씨가 또 빡쳤어. 이번에 홍수 때문에 농장이 물에 잠길 뻔했는데, 진짜 몇 센티미터 차이로 가금류들은 겨우 살렸다고 하네. 근데 안심하긴 이르대. 비가 계속 온다고 예보됐거든.
진짜 문제는 이게 아니야. 2021년에 역대급 홍수가 났을 때 정부에서 “해결해줄게!” 하고 약속만 하고 3-4년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거지. 말만 번지르르하고 완전 나 몰라라 하는 거 아님? 그때 장관까지 와서 인터뷰하면서 액션을 취하겠다고 했다는데, 바뀐 게 하나도 없대.
농부 아저씨는 “이거 고칠 수 있는 문제인데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냐”면서 속 터져 하고 있어. 언제까지 하늘만 쳐다보면서 ‘이번엔 제발’하고 기도만 해야 하냐고. 진짜 답답함이 모니터를 뚫고 여기까지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