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바람 좀 불었다고 12만 가구 정전 실화냐
간밤에 메트로 밴쿠버에 강풍이랑 폭우가 몰아쳐서 수요일 아침에 수만 가구가 정전됐어.

BC 하이드로(BC주의 전력 공사)에 따르면 아침 6시 기준으로 무려 12만 가구가 전기가 나갔다고 하네. 완전 암흑천지였겠는데? 써리, 포트 코퀴틀람, 버나비, 밴쿠버, 메이플 릿지가 제일 심각했대. 거의 뭐 광역 밴쿠버 생활권은 다 영향받았다고 보면 될 듯.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 대규모 정전이라는데, 이거 완전 바람 불면 촛불 켜야 하는 조선시대로 회귀하는 거 아니냐고ㅋㅋ

나무 쓰러지고 잔해 날아다니고 하면서 전선이랑 전봇대 같은 게 다 박살났대. 복구팀은 지금 “빡겜” 중이라는데, 빨리 고쳐주길 빌어야지. 랭리 쪽 학교들은 정전 때문에 등교 시간도 10시로 늦춰졌다더라. 이건 개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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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온타리오주는 전선을 땅에 묻습니다. 왜냐고요? 폭풍에 대비하기 위해서죠. BC주는 안 합니다. 왜일까요? 비용 때문이죠.

온타리오도 비용이 많이 들었을 텐데요. 그런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요? 왜 거기는 되는데 우리는 못하는 거죠?
DO •
아니 맨날 바람만 불면 이러는데, BC NDP(주정부 신민주당)는 도시에 전기차를 채우고 싶어하잖아요. 그 전에 전력망부터 고치는 게 먼저 아닐까요?
AN •
저는 아무 걱정 없이 밤새 꿀잠 잤네요
MI •
전력망 고칠 계획이 전혀 없구만. NDP(신민주당)가 2021년에 약속해놓고 해준 게 뭐냐 진짜
GR •
온타리오도 교외 지역에 전선 안 묻어. 누가 자꾸 헛소리 지어내냐? 다운타운 중심부에 지하 터널 있는 곳에서나 전선 묻지, 변압기 (electrical transformer)도 다 점검해야 하거든. 어차피 끊어진 전선 고치는 게 더 싸게 먹힌다고. (수정됨)
PR •
마야 리비에라 (멕시코 휴양지) 에 있어서 그런지, 폭풍 왔다는 걸 전혀 못 느꼈습니다만…
GE •
내가 에비한테 탄소세 취소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제 봐라, 이 꼴이 된 거 아니냐. 🥶
PE •
해변에 좌초된 요트들이 밴쿠버 해안가에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을 더해주네. ㅋㅋㅋㅋㅋ
MI •
해상 박물관(maritime museum) 근처에 보험도 없는 부랑자 보트들(vagrant boats) 떠다니는 거 보면, 폭풍 와서 다 좌초(ground)되는 게 제일 좋아요. 혹시 최근에 자전거 도둑맞으셨으면 선셋 비치(Sunset Beach) 한번 가보세요, 혹시 거기 있을지도 몰라요
CH •
눈발? 지금 눈이라고? 얘 이거 기후변화 부정하는 거 아니냐? 앨 고어가 2013년까지 북극 얼음 다 녹고 애들은 눈 구경도 못 할 거랬는데
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