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구진이 콜레스테롤 약으로 유명한 ‘스타틴(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비밀을 드디어 풀었다고 함. 이 약이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여줘서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시켜주는데, 어떤 사람들은 먹고 나면 근육통 때문에 끙끙 앓았거든. 왜 그런가 했더니, 연구진들이 최첨단 3D 시각화 기술로 보니까 스타틴이 근육에 꼭 필요한 단백질에 딱 달라붙어서 기능을 망가뜨리고 있더라는 거임. 완전 스파이처럼 잠입해서 교란 작전을 펼친 거지.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이 부작용 없는 ‘착한 스타틴’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뜻이야. 과학자들이 “아하, 약의 이 부분은 콜레스테롤 잡는 데 쓰고, 저 부분은 근육 단백질이랑 붙는구나. 그럼 저 부분만 살짝 바꿔볼까?” 하고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 수 있게 된 거지.
물론 새 약이 나오려면 시간은 좀 걸릴 테니, 의사가 스타틴 먹으라고 하면 군말 없이 먹는 게 좋음. 근육통 좀 있는 거랑 심장마비로 가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니까. 아무튼 이제 약 먹고 몸 쑤셨던 사람들, 곧 광명 찾을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