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시스템이 거의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썰이 돌고 있어.
사건의 발단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캐나다 연방 정부가 돈 좀 벌어보겠다고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야심 차게 발표했거든. 그러면서 캐나다를 ‘국제 교육의 세계적인 리더’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 문제는, 정작 자국 대학들한테 주는 지원금은 몇 년째 제자리걸음이었다는 거야.
결국 대학들은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려고 유학생 유치에 목을 맬 수밖에 없었어. 유학생 등록금으로 겨우겨우 연명해온 거지. 지난 10년간 이 모델이 아슬아슬하게 먹혔는데, 이게 엄청난 독이 될 줄은 몰랐던 거야.
최근 연방 정부가 갑자기 유학생 수를 제한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믿었던 돈줄이 하루아침에 끊겨버렸어. 지금 캐나다 대학들은 학과를 없애고, 직원을 해고하고, 서비스를 줄이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야. 한마디로 시스템이 완전히 지속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거지.
그래서 앞으로는 4년 꽉 채우는 학위 과정 대신, 필요한 기술만 쏙쏙 골라 배우는 ‘마이크로 자격증’ 같은 게 대세가 될 거래. AI가 과외 선생님처럼 가르쳐주고, 기업들이랑 같이 커리큘럼도 짜는 등, 교육 방식이 확 바뀔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평생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거지.
결론은 캐나다 정부가 대학 교육을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공공 자산으로 보고, 자국 학생들을 위한 시스템에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거. 안 그러면 진짜 캐나다 교육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일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