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수상 데이비드 이비(David Eby)가 선거 제도 개혁하자는 말 나오자마자 바로 컷해버렸어. 위원회에서 시민 의회(Citizen's Assembly) 만들어서 논의해보자고 살짝 간 봤는데, 이비 형님이 “응 안 해, 관심 없어”라고 인터뷰에서 딱 잘라 말함.
이번 선거에서 NDP(신민당)가 겨우 1석 차이로 과반수 먹었잖아? 그래서 녹색당(Green Party)이랑 협력하면서 녹색당이 “우리 선거법 좀 손보자”고 딜을 걸었거든. 근데 이비는 2018년에 이미 비례대표제(Proportional Representation, 정당 득표율대로 의석 가져가는 거) 국민투표 했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은 기억 때문에 치를 떨고 있음. 그때 전 수상 존 호건(John Horgan)이 이비한테 투표 관리 맡겼는데, 호건이 회고록에서 “이비가 질문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서 망했다”고 대놓고 깠었거든.
이비 입장에서는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생생한가 봐. “지난번 투표 상처가 아직 안 아물었다”면서 드립까지 날림. 녹색당한테는 “니들이 꼬우면 나가서 비례대표제 지지하는 사람 더 모아오든가”라고 팩폭 시전함. 결론은 NDP가 꽉 잡고 있는 한 선거법 개정은 꿈도 꾸지 말라는 소리임. 녹색당 의문의 1패 적립했네.

